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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화 발차기!

남자는 고개를 돌려 서준영을 보고 분노했다.

“젠장! 또 영웅이 되고 싶은 놈이야? 당장 풀어, 죽고 싶어?”

말을 마친 괴한이 주먹을 들어 서준영을 내리치려고 하자, 그는 코웃음을 쳤다.

“죽을 줄도 모르고 함부로 덤비다니!”

말이 끝나자마자 서준영은 힘을 주어 괴한의 손목을 비틀었다. 괴한의 얼굴은 곧바로 아파서 청색으로 변해서 비명을 질렀다.

“아, 악! 내 손... 너무 아파! 너 개자식아, 빨리 놓지 못해? 너를 죽여버릴 거야!”

“그래? 지금 잡힌 건 너고, 잡은 사람은 나인데, 어떻게 나를 죽이겠다는 거야?”

서준영은 차갑게 말하며 손을 들어 퍽하고 괴한의 따귀를 때려 수십 미터를 튕겨 나가게 했다.

“이건 이소원의 때린 것을 갚아 주는 거야!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

서준영은 두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담담하게 말했지만, 눈에는 살의가 번쩍였다.

이소원은 진작에 겁에 질려 놀란 새처럼 서준영의 뒤에 숨어서 긴장하며 물었다.

“준영아, 괜찮겠어?”

서준영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제가 있는 한 아무도 누나를 해치지 못해요. 예전에 누나가 저를 보호해 줬으니, 이제는 제가 누나를 보호해 드릴 거예요.”

그의 말에 이소원의 가슴은 따뜻하고 감동의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그때 바닥에 쓰러져 있단 괴한이 부어오른 얼굴을 붙잡고 분노하며 피가 묻은 이를 토해내고 서준영을 노려보며 외쳤다.

“젠장! 망할 놈의 자식! 감히 나를 때려? 너 살고 싶지 않아 환장했구나!”

“얘들아, 다 붙어서 저 자식을 죽여버려! 나 임수완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줘!”

그의 말이 끝나자, 괴한 뒤에 있던 몇 명이 곧바로 소매를 걷어 올리고 포효했다.

“젠장! 죽으려고, 감히 우리 형님을 때려?”

“개자식, 우리 형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 실세수완이라고 못 들어봤지?”

“흠!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족쳐!”

순간 세 명은 주먹을 휘두르며 서준영을 향했다.

서준영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주제도 모르는 놈들!”

말을 마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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