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23화 함정

셋째 장로는 이미 겁에 질려 꼼짝 못 했다.

‘젊은 녀석이 어떻게 저렇게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는 거지? 대가인가? 대가라고 해도 너무 강해!’

마귀 할멈 등도 서준영의 실력을 보고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다.

“서 신의님, 너무 강한데요. 고영철과 오택을 이긴 것이 한계라고 생각했는데 한방으로 음산파의 세 명의 대가를 죽이다니! 게다가 천원시에서 유명한 무술 광인 청면염라까지...”

마귀 할멈의 얼굴에 경외감이 가득했다.

단원호를 비롯한 4대 악인도 서준영의 실제 실력을 보는 순간 모두 놀라움과 충격에 휩싸였다.

고지연이 서준영에 대한 숭배의 눈빛으로 생각했다.

‘서 신의님, 정말 너무 강해...’

현장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음산파의 셋째 장로였다. 그는 20대 초반의 젊은 청년이 한방으로 세 명의 대가 장로를 죽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고씨 가문에서 대단한 인물을 데려왔네. 빨리 돌아가서 대장로님께 알려서 대책을 세워야 해! 아니면 우리 음산파의 10년 계획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며 셋째 장로는 토끼보다 더 빨리 도망쳤다.

“안 돼! 소식 전하려 도망갔어!”

마귀 할멈이 외쳤다.

서준영은 차갑게 웃더니 기린 걸음으로 곧바로 셋째 장로 앞에 나타나 발차기로 셋째 장로의 가슴을 차서 수십 미터 밖으로 날려 보냈다. 그가 날아가다가 하늘을 찌르는 고목에 부딪히고 바닥에 떨어져서 피를 토했다.

셋째 장로는 바닥에 쓰러진 후 가슴을 붙잡고 귀신처럼 흉측하고 충격에 휩싸인 얼굴로 땅에 무릎을 꿇고 외쳤다.

“제발 살려주세요...”

서준영은 무릎을 꿇고 떨고 있는 셋째 장로를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살고 싶으면 우리를 음산파로 데려가.”

“그건...”

셋째 장로가 망설였다.

펑!

서준영이 곧바로 발로 그의 어깨를 걷어차서 부러뜨리자, 그는 비참하게 비명을 지르며 외쳤다.

“할게요, 할게요. 여러분을 음산파로 모실게요.”

서준영이 말했다.

“앞장서!”

셋째 장로는 하는 수 없이 부러진 어깨를 붙잡고 서준영 일행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