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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화 기시진법이다! 문제가 있다!

헉!

마귀 할멈은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정말로 서준영이 죽인 거였어!’

그토록 유명하던 대가의 최고 레벨 엄태훈은 그녀의 비슷한 레벨이었고 오래전에 무승부로 싸운적도 있었다. 그런 엄태훈이 서준영의 손에 죽었다는 사실은 그녀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래... 고영철과 현진 법사가 말하던 20대의 대가가 역시 서 신의였어. 정말 청출어람이 따로 없네.”

마귀 할멈은 스스로를 비웃으면서 이제 자신도 많이 늙었다고 생각했다. 이 시대는 이제 서준영과 같은 젊은이들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지연 씨, 어서 아버지 뵈러 가요.”

서준영이 말했다.

“네, 가요!”

고지연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서준영을 데리고 고휘성의 방으로 갔다.

문 앞에 도착한 서준영은 고휘성의 문이 봉인된 것을 발견했다. 외부는 강철로 용접되어 있고 문앞에 4명의 경호원이 철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철문에는 십여 개의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다.

“이런 상황을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아버지의 병이 발작하면 힘이 엄청 센데 열 명이 붙어도 공제할 수 없거든요. 게다가 아버지가 빛을 두려워하셔서 유 집사님이 아예 문을 봉인했어요.”

고지연이 설명하자, 서준영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경호원들은 자물쇠를 열자, 서준영은 들어가려다가 갑자기 멈추고 바닥을 바라봤다.

고지연이 의아해서 물었다.

“서 신의님, 왜 그러세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서준영은 바닥에 있는 여러 개의 붉은 선을 보며 물었다.

“여기 붉은 선들은 누가 그린 거예요?”

“아, 성 선생님이 그린 거예요. 아버지의 병세를 억제할 수 있다고 했어요. 왜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고지연이 사실대로 대답했다.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우선 들어가 볼게요. 이건 잘못된 진법이에요.”

말을 마친 서준영은 고지연을 따라 침실로 들어갔다.

침실은 200여 평으로 엄청나게 컸고 가운데 새하얀 침대가 있고 그 위에 너무 말라 뼈만 남은 중년 남자가 각종 의료기기에 꽂혀 있었다. 그는 모습은 유령 같았고 뼈만 남아 눈도 푹 꺼졌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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