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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7화 군영루

장이준이 난감해하면서 망설이자, 연혜진이 미간을 찌푸리며 냉정하게 말했다.

“장이준! 너 솔직하게 말해. 만약 일이 생기면 네가 책임질 거야? 여기는 강운시가 아니고 서울이야!”

그녀의 말에 장이준은 흠칫하며 독수리와 북극 늑대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얘기할게요. 사실은 서준영 씨가 조경우를 그렇게 만들었어요.”

“서준영 씨가?”

연혜진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럴 줄 알았어.”

연혜진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뭔가 결정했다는 듯 말했다.

“우리 오늘 돌아가지 말고 서울에서 서준영 씨를 보호하자.”

“강운시로 돌아가지 않는다고요?”

장이준이 긴장한 표정으로 물었다.

연헤진은 날카롭게 장이준을 노려보며 말했다.

“네 생각에 그 속 좁은 인간이 보복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서준영 씨는 대가의 실력이잖아요. 엄태훈도 죽이는데 조경우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장이준은 별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연혜진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서준영 씨 실력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서울 드래곤 팀에 그의 실력에 맞설 사람이 없겠어? 잊지 마, 여기는 서울이야. 강남 드래곤 팀의 본사라고! 드래곤 팀의 능력에 서준영 씨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을 못 찾을 것 같아? 서준영 씨가 아무리 막강한 실력을 갖췄다고 해도 그와 같은 강자 10명과 맞서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조경우가 자기의 권력으로 드래곤 팀을 이용해 보복하지 않을 것 같아?”

그녀의 말에 장이준 등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공포를 느꼈다.

그렇다, 여기는 강남의 드래곤 팀 본사이다.

조경우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는 데 능숙한 놈이라 충분히 자신의 권력으로 드래곤 팀을 움직여 보복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과는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할 것이다.

“누님 말씀이 맞네요. 우리 남아서 서준영 씨를 보호해요.”

장이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자, 독수리, 북극 늑대와 우준도 따라서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조경우 그 자식이 정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준영 씨를 건드린다면 우리도 가만히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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