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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화 산산조각 내버릴 거야

“작은 신통?”

엄태훈이 충격을 받고 소리를 질렀다.

“아니야! 이건 절대 불가능해! 작은 신통은 제왕의 경지에 도달한 자만이 가능한 건데, 자네가 어떻게?”

서준영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수행 도사라고 엄 문주님이 방금 말했잖아요. 그러니 작은 신통이라 해도 이상한 거 없죠. 안 그래요?”

쿵!

엄태훈은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끼더니 갑자기 호탕하게 웃었다.

“좋았어! 잘됐네! 그렇다면 자네 몸속의 비밀을 내가 모두 가져야겠어. 수행자의 수행 공법까지 모두… 하하하, 역시 나는 운이 좋다니까!”

엄태훈은 순간적으로 자기가 서준영에게서 비밀을 얻으면 자신도 수행 도사가 되어 무술계의 존경과 숭배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하하!”

그는 수행 도사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광경을 떠올리며 오만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엄태훈의 상상이 끝나기도 전에 서준영은 바보라고 한마디 뱉은 다음 곧바로 주먹을 날렸다. 그의 주먹은 새하얀 진기에 의해 커다란 주먹으로 변하여 엄태훈을 후려쳤다.

“자식, 감히!”

엄태훈은 분노하며 진기로 호신막을 만들었다.

“펑!”

서준영의 주먹은 엄태훈의 호신막과 부딪혀 커다란 소리를 내며 한 갈래의 하얀 진기 파문을 일으켰고 그 충격으로 서준영은 뒤로 물러나며 미간을 찌푸렸다.

“역시 최고 대가답게 호신막이 확실히 강력하네요.”

서준영이 자기의 호신막으로 인해 흔들리는 것을 보고 엄태훈은 자부심으로 가득 찼다. 미사일도 막아내는 자기의 호신 진기가 금방 대가의 경지에 입문한 서준영의 공격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자네 조금 전까지 작은 신통이라고 오만하게 놀더니, 결국은 나의 호신 진기조차도 뚫지 못하는구먼.”

엄태웅의 오만한 표정을 보고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다시 주먹을 들고 달렸다.

“그럼, 어디 한 번 더 막아봐요.”

말을 마치자마자 서준영의 주먹이 엄태훈의 호신 진기에 부딪혔다.

“하하! 소용없어. 나의 호신 진기는 금보다도 더 강한 거야! 세미 오너가 와도 뚫을 수 없는…”

순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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