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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3화 대선배?

권정용 청장이 서준영을 무척 존경하는 것을 보고 장이준 일행은 눈을 부릅뜨고 어안이 벙벙했다.

“장 팀장님, 서준영 씨가 무슨 사람이길래 권 청장님이 직접 나와서 맞이하는 거예요?”

“헉! 정말 어디 큰 가문의 도련님인가 봐요.”

“그러게 말이에요. 중요한 건 실력도 막강하다는 거예요. 정말 대단한 인물인가 봐요.”

독수리와 북극 늑대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장이준이 그들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만하고 그 입 닥쳐!”

서준영이 권정용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권 청장님, 이제 다 회복되셨나 봅니다.”

권정용이 웃으며 답했다.

“이게 다 서 신의님 덕분입니다. 신의님께서 구해주지 않았다면 지금 저는 이 자리에 없을 겁니다. 신의님은 저의 부모님과 같은 존재입니다. 어서 들어가시죠.”

서준영은 개의치 않고 권정용을 따라 들어가다가 장이준 일행이 계속 입구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외쳤다.

“모두 들어와서 차 한잔하세요.”

“그래그래, 다 들어와.”

권정용이 서둘러 장이준 일행을 불렀다.

장이준 일행은 권정용의 부름에 깜짝 놀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권 청장님, 감사합니다.”

권정용은 서울 경찰청의 총책임자로서 서울 드래곤 팀의 총책임자와 같은 사람이며 그들보다 다섯 레벨 정도는 높다. 따라서 그들은 권정용을 공손하게 대해야 한다.

연혜진은 여전히 차가운 표정으로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서준영이 미간을 찌푸리며 가서 물어보려고 하자, 장이준이 황급히 말렸다.

“준영 씨, 혜진 누님은 놔두세요. 절대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

서준영의 안색이 변했다.

“왜요?”

장이준이 난감해하며 웃었다.

“저기에 혜진 누님의 원수가 있어요.”

“원수요?”

서준영의 더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을 보고 장이준이 머리를 긁적이며 설명했다.

“혜진 누님은 팔관문 출신인데 누님의 대선배가 여기에 근무합니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가 물과 불 같아서 만나기만 하면 다투고 심지어 싸우기까지 해요.”

말하는 순간, 장이준은 뭔가 기억이 난 듯 표정이 일그러졌다.

서준영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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