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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1화

그는 확실히 외모가 뛰어났고, 몸도 매우 좋았다.

게다가 그녀보다 10살이나 어리니, 어느 늙은 여자가 이런 그를 보고도 참을 수 있을까?

요즘 사회에서는 수많은 부잣집 여성이 몰래 남자들을 탐하고 있고, 그런 남자들 사이에서 동희남은 더욱 매력 있는 남자였다!

그는 성숙한 남자의 냄새가 났고, 여자를 더 잘 다룰 수 있었다.

특히나 나이 든 여자는 더더욱!

“달콤한 말을 듣고 싶은 거예요?”

동희남이 물었다.

원래는 사탕발림 말이라고 했지만, 동희남은 ‘달콤한 말’로 바꾸어 순수하게 보이게끔 했다.

“이 세상에 달콤한 말을 싫어하는 여자가 어디 있겠어요?”

서진희의 말에는 약간의 쓸쓸함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방금 쫓겨난 소영 씨는 듣기 싫어하는 것 같네요.”

동희남이 대답했다.

사실 그는 이 말을 통해 서진희와 소영의 갈등을 의도적으로 깊어지게 한 것이다.

동희남은 절대 소영으로 인해 서진희와의 관계를 망쳐서는 안 된다.

서진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래요, 소영이는 안 좋아하네요! 만약 소영이가 달콤한 말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남편의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않았을 거고, 남편과 결혼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남편한테서 버림받았죠. 마치 달콤한 말을 하는 남자들은 싹 다 나쁜 남자인 양 굴고 있잖아요, 걔는 날 질투하는 거예요! 걔 인생만 행복하면 되고, 다른 사람이 행복한 꼴은 보지도 못하는 아주 심보가 못된 아이라고요! 앞으로 평생 그 애와 만나지 않을 거예요. 나도 어쨌든 외로운 거에 익숙하니 상관없어요!”

“진희 씨, 당신은 외롭지 않을 거예요, 내가 있잖아요! 이제 당신은 다시는 외롭지 않을 거고, 당신 혼자 쓸쓸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꽃을 좋아하니 난 매일 꽃을 줄 거예요. 당신이 장미를 좋아하는 것도 알아요, 이제부터 나는 매일 가장 신선한 장미를 가져다줄게요. 난 반드시 당신 마음을 꿀처럼 달콤하게 만들 거예요, 걱정 마요.”

그는 끊임없이 달콤한 말들을 내뱉었고, 매우 선수였다.

또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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