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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8화

어르신은 아주 명확하게 얘기했다.

그는 자신의 50세 넘은 딸의 연애를 허락한다. 다만 그녀의 남자가 그녀를 상처 주고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서씨 집안 어르신은 차갑게 웃었다. ”3년! 3년이란 시간 동안 네가 견지한다면, 난 너를 믿겠다!”

동희남”……”

솔직히 동희남은 서씨 집안 어르신을 죽이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럴 힘도, 담량도 없었다,

그가 죽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3면, 걱정하지 마세요, 꼭 3년, 아니, 3년이 아니라 5년, 평생을 다해서, 여사님께 좋은 거라면 뭐든지 다 해드리겠습니다!”

“평생이어야 할 것이다!” 서씨 집안 어르신은 이 말을 던지고는 돌아서서 갔다.

어르신은 차 근처에 가시더니 머리 돌려 얘기했다. ”난 이젠 늙었다. 90세가 거의 다 돼가니, 젊었을 땐 많은 풍파를 겪었다. 나도 젊었던 시절이 있었고! 진희 어미를 만났을 때 난 40세가 다 돼 갈 때였어.

진희 어미는?

고작 30세도 안 되었지.

나 같은 정복자를 그녀는 사실 아주 쉽게 사랑하게 되지.

하지만 나는?

처음 진희 어미를 만날 때 그녀는 나의 목숨을 구해줬어.

그때 나의 목숨을 구해주자 나는 진희 어미를 내 양딸로 받았어.

만약 그때 진희 어미가 50세였으면?

나는 적에게 맞아 죽을지언정,

진희 어미를 내 딸로 받아주지 않았겠지!

마음이 안 가니까!

싫으니까!

내가 남자를 욕하는 것이 아니야!

온 세상 남자는 다 똑같은 속물이야!

젊은 여자만 좋아하지, 그 누가 나이 든 여자를 아껴주겠는가?

마누라는 가능해!

평생을 같이하였으니.

하지만 다른 여자는?

너와 진희, 젊은 시절부터 함께 한 사이냐?

아니야!

너 진희를 알고 같이 지난 시간은 고작 1개월뿐이야!

젊은 이!

내 딸 이미 50세가 넘었네!

이번 생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좋은 일이지.

하지만!

나는 내 딸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가슴 아파하는 것은 보기 싫어!

그녀는 이젠 나이 많아, 견디지 못해!

그녀는 정의감이 넘치는 애야. 만약 그녀가 가슴 아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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