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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5화

동희남은 감히 반항하지 못했다.

이외에 같이 온 사람들도 모두 조직의 두목급이었다.

그들은 분담해서 함께 일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지하실에 보석을 옮기러 가고, 세 사람은 서진희를 납치하려고 했다.

서진희는?

“여자는?” 두목은 동희남에게 물었다.

동희남이 말했다. ”금방 여기에 있었는데?”

그들은 가슴이 철렁했다.

지하실은 몇십 평밖에 안 되고, 출구는 단 하나뿐인데, 서진희는 어디로 갔을까?

그들이 여기저기 찾아보고, 그중 두 사람은 출구에 막아서고 있었다. 행여 서진희가 도망칠까 봐.

하지만 최종적으로 그들은 서진희를 보지 못했다.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경찰들이었다.

그들을 소탕하는 계획은 실로 식은 죽 먹기였다.

다섯 명이 모두 수갑을 차고 나오니 동희남은 거실에 있는 서진희를 보았다.

“동희남, 뜻밖이지?” 서진희가 물었다.

“당신……당신, 사기꾼이야?” 동희남이 대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뱉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서진희가 그들을 속였다. 서진희는 사기꾼이다.

“네가 사기꾼이야!” 서진희는 여전히 침착하게 말했다.

이 시각 다시 서진희 얼굴을 보니, 그녀는 추호도 그 남자를 원하는 표정을 짓고 있지 않았다.

이 여자는 그렇듯 차가웠다 심지어 동희남이 두려워할 정도였다.

그 조직원들도 경악했다.

조직 두목이 물었다. ”아무 생각 없는 꽃병이라고 하지 않았어?”

동희남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년이 꽃병인 척 바보인 척 연기를 했어. 젠장, 사기꾼이야!”

“서진희, 너는 사기꾼이다!”

이때 또 한 명의 여 경찰이 들어왔다.

“여사님,” 여 경찰이 얘기했다.

”오늘 큰 공을 세우셨습니다.”

“당신?” 동희남은 바로 알아보았다. 이 여자가 소영이라는 것을.

소영은 동희남 앞에 와서 말했다. ”동희남, 넌 네가 누구라도 된 줄 알았어? 스타? 훈남? 여자면 울며불며 너한테 시집가겠다고 매달릴 줄 알았어?

내가 알려주지!

넌 그냥 쓰레기일 뿐이야.

사람이 아니야.

넌 짐승보다도 못해!”

동희남은 소영과 서진희를 보면서 중얼거렸다. ”너희 둘, 짜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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