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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7화

40세도 안 되는 젊은 엄마는 그렇게 한을 품고 죽었어!

동희남!

이런 죄를 짓고, 나한테 진심이라고 얘기해?”

동희남은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그는 고개를 떨구었다. 곧 죽을 사람처럼.

몇 초 뒤 그는 처량하게 말했다. ”당신은 모를 거야. 당신에게 난 정말로 흔들렸어. 난 진짜로 사기 친 여자들에게 흔들린 적이 없어.

당신에게 진짜로 흔들렸어!

난 당신과 함께 살 생각도 했어. 하지만 나 혼자만 생각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 내가 조직에 이렇게 긴 세월 몸담고 있었기에, 우리는 이젠 벗어날 수가 없어.

나는 그 조직에서 나올 수가 없어.

하지만 당신에겐 진심이었어!

매일 당신에게 꽃을 선물하고!

친히 아침밥을 차려주고, 고장 난 가전제품을 수리해 주고.

매일 당신을 보러 가서 당신이 춤추는 모습,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볼 때 설렜어!”

이 말을 하던 동희남은 갑자기 울먹였다.

그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표정은 그렇듯 애처로워 보였다.

길게 한숨을 쉬고 계속해서 얘기했다. ”만약 내가 당신에게 흔들리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가 당신을 납치하는 방법 또한 이것보다 백배 더 거칠었을 거야!

아마 다른 남자들을 당신의 몸을 즐기게 했을 수도 있고!

그들은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이 모든 것을 내가 다 막아줬어!

당신이 상처받을까 봐.”

“억울해?” 서진희는 웃으면서 얘기했다.

“당연하지!” 동희남은 당당하게 얘기했다.

“동희남, 너 처음에 나를 작업하려고 했던 계획은 독하고, 무정하고, 내 돈을 갈취하고 그리고 나를 조롱한 뒤 죽이려고 했어! 하지만 중도에 생각을 바꾸고, 나한테 연민의 감정이 생기고, 나한테 사기 치고, 갈취하는 수법이 많이 온화해졌어.

그럼 내가 너한테 고마워해야 해?

맞아?”

동희남 ”나……”

서진희는 쓴웃음을 지었다. ”너 같은 놈은 사형받아야 해. 이 세상은 너 같은 놈을 용납 못 해!”

말을 마치고, 서진희는 소영 경찰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뒤에 남겨진 동희남은 고통스러워했다. ”실수야! 실수야! 나 때문이야! 내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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