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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4화

동희남은 속으로 대꾸했다. ”네가 얘기 안 해줘도 이미 준비다 해 뒀어.”

하지만 그는 약간 난처한 듯한 표정을 하고 물었다. ”그럼 어떻게 하지? 일꾼 몇 명 부를까? 하지만 이사센터에 우리가 옮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면 안 돼, 어때?”

서진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 조직원들은 이미 주변에 매복해 있었다. 시기가 적절해지자 동희남은 그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동희남까지 총 5명.

산골짜기에, 사람은 많지 않았다.

절호의 기회이다.

하지만 동희남이 생각지 못한 것은 그 조직원들이 여기에 와 있을 때 경찰들도 이미 와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그들 조직은 소탕당할 것이다.

이럴 찰나, 서진희가 엄선희 전화를 받은 것이다,

그녀는 엄선희에게 사실대로 알려줄 수가 없었다. 그녀가 지금 어디에 있고, 무슨 상황인지, 동희남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그녀는 엄선희에게 그렇게 얘기했다. ”기회 되면 이혼부터 해!”

그 말투는 그렇듯 슬펐고, 옆에서 듣고 있는 동희남은 듣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 서진희와 그녀의 아버지와의 관계가 실로 나빴다는 것을.

아니면 조카며느리한테까지 이혼 얘기를 꺼내지 않았을 것이다.

이 얘기까지 들은 동희남은 서진희를 더욱 믿었다.

그는 아무 거리낌 없이 서진희와 함께 그 마당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서 서진희는 또 동희남을 데리고 지하실로 내려갔다.

이 지하실은 그녀의 양부가 채소, 고구마, 과일 등을 두던 움이었다.

후에 서준명과 서진희가 와서 손을 봐준 적이 있다.

지하실은 튼튼했다

그리고 좋은 술도 적지 않게 있었다.

이것은 동희남을 여기에 필시 보석이 있다는 생각이 들게 유도했다.

그 박스들은 아직 열지도 않았는데 동희남은 벌써 조급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기!” 서진희가 더 안으로 들어갈 때 동희남은 화장실이 급한 연기를 하며 나갔다.

“빨리 와! 보석들 내가 확인했어, 지하실에 있어. 그리고 좋은 술도 많아. 그 술만 팔아도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어!

이 여자 진짜로 돈이 많은 아줌마네!

너무 많아!

우리가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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