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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3화

바로 그들이야,

원씨 집안.

이 말은 서진희는 동희남에게 한 말이 아니다,

서진희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얘기이다.

그녀는 실로 서씨 집안 어르신을 아버지로 인정하기 힘들었다,

왜냐하면 그는 하루도 그녀를 키운 적이 없기에.

양부모님은 그녀를 18세 때부터 키웠고, 서진희는 그들과의 정이 자신의 친부모보다 더욱 깊었다.

서진희가 이렇게 얘기하자, 동희남은 감개무량해하며 얘기했다. ”알았어 진희 씨, 내가 같이 갈게. 세상 어디든 난 항상 당신 옆에 있을 거야. 이렇게 해, 내가 먼저 집에 가서 옷을 정리하고.

그러고 당신과 함께 그 집에서 평생을 함께 살아갈 거야. 어때?”

서진희는 눈물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당신 말대로 해.”

“그럼 나 먼저 가서 짐을 싸고 올게.” 동희남은 얘기했다.

“좋아.”

서진희의 허락을 받은 뒤 동희남은 바로 그 조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서진희가 얘기한 곳 이미 알아냈어. 그곳은 아마 산골일 거야. 남성에서 70킬로 떨어진 아주 깊은 산골. 현재 산골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도시에 이사 와서 사람이 아주 적을 거야.

우리가 먼저 가서 상황을 지켜볼게, 주변도 둘러보고.

준비를 다 한 뒤에 서진희와 함께 그곳으로 와.

아 그리고 좋은 소식 하나 알려 줄 것이 있어.

서진희가 그곳에 몇십억 원을 숨겼어.

만약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물려준 자신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몰랐으면, 그 수십억의 보석도 그들한테는 아주 큰 돈이었다.

지금은 어마어마한 돈을 노리고 있으니, 왠지 수십억 원은 그리 큰 금액으로 보이지 않아.

하지만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우리는 하나도 놓쳐서는 안 돼.

다 같이 가져가야 해.

한 푼도 남겨서는 안 돼.”

조직원들은 일제히 말했다:”맞아, 당연히 다 가져가야지, 수십억 원이야, 장난해.

우리 몇 명 평균해도 30억은 가져갈 수 있어!

당연히 가져가야지!”

“좋아, 그럼 그렇게 하고, 우린 먼저 가서 상황을 볼게!”

당일 조직원들은 서진희가 얘기한 곳으로 갔다. 그곳은 정말로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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