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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7장

윤우선은 이 말을 듣자마자 얼굴에 웃음꽃이 피며 기뻐서 말했다. “역시 은 서방이 최고야! 자네 말이 딱 내 마음속 깊이 와 닿았어!” 말을 마치고 나서, 그녀는 옆에 있는 김상곤을 바라보며 말했다. “김상곤, 롤스로이스 컬리넌 차 열쇠는 나에게 넘겨.”

김상곤은 경계하며 말했다. “차 열쇠는 네가 왜 필요해?!”

윤우선은 바로 말했다. “당연히 내가 몰고 다니려고 하는 거지! 왜 필요하겠어?” 그러면서 윤우선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게다가 그 차가 언제부터 네가 소유한 거야? 이 차는 은 사방이 선물 받은 거라고! 넌 그저 덕을 봐서 잠깐 탄 것뿐인 주제에!”

김상곤은 진지하게 말했다. “이 차가 은 서방 덕분에 받은 건 맞지만, 이 차는 제니퍼 씨가 분명히 내게 준 거야. 차량 등록증에도 내 이름이 적혀 있다고!”

윤우선은 짜증스럽게 말했다. “아이고, 너랑 일일이 따지고 싶지 않아! 얼른 차 열쇠나 내놔!”

“안 줘!” 김상곤은 즉시 말했다. “네 운전 실력이면, 유나가 타고 다니는 BMW 정도가 딱 맞아. 롤스로이스 컬리넌 같은 비싼 차는 네가 몰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김상곤! 그 입 다물어!” 윤우선은 화가 나서 말했다. “당장 차 열쇠 안 주면, 네가 나간 뒤에 내가 그 차의 바퀴를 다 빼서 팔아버린다! 그 때는 벽돌로 차를 받쳐 놓고, 당신은 돌아와서 그냥 멍하니 바라보기나 하겠지!”

윤우선의 말을 들은 김상곤은 겁에 질려 몸을 떨었다. 그는 윤우선이 무슨 짓을 할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이 여자는 미친 개 마냥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여자였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바퀴만 파는 게 아니라, 차를 완전히 분해해서 부품을 팔아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는 결국 항복하며 말했다. “알겠어, 알겠어! 몰게 해 줄게! 하지만 정말 조심해서 운전해야 해! 긁히는 것 없이!”

윤우선은 무시하며 말했다. “그냥 차 열쇠나 내 놔!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고!”

김상곤은 하는 수 없이 마음을 굳히고 차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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