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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9장

파스타는 맛이 아주 좋았다. 마늘종이 아주 싱싱하고 불 조절도 잘 되었기 때문에 맛이 굉장히 조화로웠다. 그리고 유나가 삼겹살을 양념해 BBQ를 만들었기 때문에 볶은 마늘종과 아스파라거스, 볶은 야채들과 함께 먹으니 그 향이 어우러져 매우 향긋했다. 게다가 면발은 딱 알맞게 익어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적당하고 함께 섞인 올리브유는 풍미를 더욱 살려주었다.

식사를 하던 시후는 "여보, 정말 맛있네요! 이렇게 실력이 뛰어난 줄 왜 몰랐을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나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까지는 시후 씨가 요리를 했고 난 거의 요리를 하지 않았잖아요.. 파스타를 좋아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더 자주 당신을 위해 요리해줘야겠어요.”

시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좋아요! 하지만 너무 자주 요리한다고 바쁘게 다니지는 말아요. 엠그란드 그룹의 프로젝트는 꽤 빡빡할 것이기 때문에 체력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유나는 서둘러 말했다. "네 제가 잘 조절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어서 드세요. 부족하면 제가 더 드릴게요.”

"좋아요!" 시후는 파스타를 두 그릇 먹은 후 입을 닦고 만족스러운 듯 숨을 쉬었다. "유나 씨가 만든 파스타는 정말 제가 먹어본 파스타 중 최고예요!"

유나는 행복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다음에는 다른 종류로 한 번 만들어 볼게요!”

시후는 "좋아요!”라며 웃었다. 그가 말하고 있을 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윤우선은 벨소리에 가장 먼저 반응하며 신이 나서 소리쳤다. "아이구! 부장님이 VIP 카드를 주러 오셨나 봐~ 내가 문을 열어 드릴게!" 그렇게 말한 뒤 윤우선은 이미 밖으로 뛰쳐나갔다.

시후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럼 저도 나가 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유나는 김상곤에게 말했다. "아빠, 집에 손님이 오셨으니. 거실로 가서 인사하시죠.”

"그래 그러자." 김상곤도 안세진을 보고 싶어서 재빨리 시후를 따라 나갔다.

세 사람이 거실에 도착하자마자 윤우선은 이미 문을 열고 있었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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