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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4장

원하는 정보를 얻은 후 소지빈은 소민지에게 말했다. "민지야, 그럼 피곤할 테니 일찍 자.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

소민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오빠~~”

소지빈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그럼 나도 방으로 돌아가서 쉴게~”

소민지는 오빠를 보낸 다음 다시 침대로 돌아왔고, 그녀는 다시 시후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녀의 온몸은 침대 속으로 천천히 가라 앉는 것 같았다.

소지빈은 불안한 마음으로 방으로 돌아왔고,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재빨리 할아버지 소성봉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었다. <할아버지.. 제가 민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번에 그녀와 어머니를 구한 사람이 정말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에서 우리 두 사람을 구해준 한국인이 더라고요...>

졸린 눈으로 혼자 서재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소성봉은 이 메시지를 보고 갑자기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오랫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렇게 강한 사람이 왜 엘에이치 그룹을 공격하는 거지..? 설마... 내가 며느리 박혜정에게 한 일이 그를 화나게 한 것인가..? 하지만, 이건 수덕이와 수도와는 상관 없는 일이다..! 그러니 내 아들들은 왜 납치된 거야..? 그리고 더 이상한 건 민지를 두 번이나 구해줬다는 것이다.. 내 생각엔 그는 민지와 뭔가 깊은 관계에 있는 것 같군.. 만약 민지가 자신의 어머니의 일 때문에 나에게 분노한 상태라면, 그 미스터리미 인물은 앞으로 그녀를 위해 이와 같은 일을 또 저지를 것이고 분명 나에게도 우리 그룹에도 해로울 거다... 게다가 진주 하씨 집안이 다시 나에게 협조한다고 해도 그 사람에게는 대적이 안 될지도 몰라.. 이 미스터리한 인물의 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니까.. 진주 하씨 집안이 어떻게 그와 맞설 수 있겠어?" 소성봉은 이 말을 내뱉은 뒤 더욱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는 갑자기 심지어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 ‘내가 먼저 민지와 혜정이 그 아이게게 사과하는 것이 어떨까? 민지가 나에 대한 증오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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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a4
로딩중...실패했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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