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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6장

사실 하영권은 처음부터 조카인 소이연을 찾아 다니는 것에 반대했다. 그는 당시 소성봉이 소이연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진주 하씨 가문이 ​​​​그 상황에서 소이연을 찾겠다고 주장한다면 엘에이치 그룹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하영권이 생각하는 최선의 선택은 바로 진주 하씨 가문이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면 소성봉은 진주 하씨 가문이 계속해서 엘에이치 그룹과 함께 그들의 회사를 위해 소이연의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성봉은 오히려 진주 하씨 집안에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이며, 소이연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진주 하씨 집안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테니 그녀의 죽음은 합당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바로 소이연의 죽음으로 여동생 하영수가 분노하게 되었고 아버지 역시도 엘에이치 그룹과 분명하게 선을 긋기를 원했다는 점이었다. 하영권은 이런 결정이 굉장히 불만스러웠다. 그는 오히려 조카의 죽음을 이익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이익은커녕 집안의 소득이 줄어 버렸으니 이건 정말 불쾌한 일이었다. 따라서 그는 다시 집안 사람들이 엘에이치 그룹과 협력 관계를 다시 수립하기를 바라고 열망하고 있었다.

하영권이 앞으로 있을 일을 기대하고 있을 때, 헬기가 주변에 순조롭게 착륙했다.

헬기의 날개가 완전히 멈추기도 전에 소재한이 헬기에서 뛰어내렸고, 하성호를 향해 손을 내밀며 달려왔다..! 소재한은 먼저 하성호의 손을 잡고 정중하게 말했다. "하 선생님, 오랫동안 못 뵈었네요..”

하성호는 그를 비웃을 수밖에 없었다. "하..! 예, 오랜만이군요. 잘 지냈습니까?”

소재한은 한숨을 쉬었다. "하아.. 잘 지내기는요.. 정말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선생님 없이는 상황이 나아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재한은 서둘러 덧붙였다. "아 참, 회장님께서 특별히 저에게 안부를 전하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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