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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0장

지식인의 장점은 바로 의학적으로 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많은 일에 대해 일반인들보다는 조금 더 정확한 이해와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태리는 어머니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앞으로 나서며 눈물 흘렸다.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시후 씨가 아빠를 구해줬어요.. 그러니 시후 씨에게는 앞으로는 제가 갚을게요..."

​장순옥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흐느끼며 말했다. "시후, 이제부터 넌 우리 가족의 큰 은인이야..!”

​병원 침대에 누워 있던 이정원은 눈이 충혈된 채 진지하게 말했다. "시후, 자네가 이 아저씨의 생명을 구해줬군..! 앞으로 나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꼭 이야기해주게.. 비록 내가 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도울 테니까..!”

​시후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태리 씨는 제 친구예요.. 이건 친구끼리 서로 돕는 것뿐이고요.. 태리 씨는 늘 저를 도와주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답을 저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이태리는 이 말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녀는 시후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다. 왜냐하면 시후는 자신이 엠그란드 그룹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느꼈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바로 ‘엠그란드 그룹을 경영하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일이자 책임이다...’라는 것이었다. ‘난 회장님의 월급을 받고 엠그란드 그룹을 섬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내가 회장님을 돕는 건 큰 의미가 없어.. 게다가 회장님은 엠그란드 그룹을 인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 월급을 두 배로 올려주셨잖아.. 그러니 그것 때문이라도 열심히 일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그 순간,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던 김 과장이 용기를 내어 시후에게 물었다. “저..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말이죠.”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 말씀하세요.”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서둘러 물었다. "이 교수님께 어떤 약을 주셨는지 과감하게 묻고 싶네요. 물론 비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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