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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2장

이태리는 시후를 밖으로 보냈다. 그녀가 다시 병실에 들어가자마자, 장순옥은 서둘러 이태리의 손을 잡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태리야, 그.. 시후와는 무슨 사이야??”

이태리는 서둘러 말했다. "그냥 평범한 친구예요."

​"평범한 친구?" 이 말을 들은 장순옥은 서둘러 딸에게 물었다. “너는 시후가 마음에 안 들어??”

​이태리는 당황하며 말했다. "음?!! 마음에 왜..? 뭐가 마음에 들어요?”

​장순옥은 고개를 저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세상에.. 내가 그렇게 쉽게 속을 줄 알아?? 네 표정만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어! 너도 시후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걸 말이야!”

​이태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마음 속에 시후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었고, 그 마음은 굉장히 깊어 졌다. 특히 이번에 아버지를 독살하려고 한 윌터를 처벌하는 데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우 귀한 환약까지 주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후에 대한 그녀의 애정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마음 속으로 외치고 있었다.

‘회장님은 LCS 그룹의 위엄 있는 도련님이야.. 엠그란드 그룹만으로도 내가 넘볼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기업이고.. 이런 지위를 가진 분을 어떻게 내가 원할 수 있겠어..? 물론 이미 유부남이기도 하고.. 심지어 그의 아내인 김유나 씨와도 직장에서 종종 서로 거래를 하곤 하는데...’ 이를 생각하면서 이태리 부회장은 다소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회장님께서는 왜 김유나 씨와 결혼했을까..? 나는 김유나 씨를 여러 번 만났는데, 정말 아름답기는 하지만 일을 처리하는 능력은 별로 뛰어나지 않았어.. 회장님이 몰래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WS 그룹을 위해 엠그랜드 그룹으로부터 협력을 얻을 수 없었을 테고... 심지어 자신이 사업을 시작한 디자인 스튜디오도 실력이 최고 수준은 아니야.. 정상적인 프로세스를 따른다면 그녀의 스튜디오는 엠그랜드 그룹으로부터 어떤 프로젝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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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5)
goodnovel comment avatar
Xenon
소설 주인공은 무슨 졸라 정의로운척 인민재판 쳐하는데 작가는 ㅋㅋㅋㅋ 돈받고 쓰는 글 펑크 내면 괴리감 안오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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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균
왜 글이 안올렸는데
goodnovel comment avatar
Visitor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면 과징금 무는거 아는지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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