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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3장

월터가 당황하고 있을 때, 그의 휴대폰으로 갑자기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영어 이름은 Mr. Song이었다..! 목록에는 Mr. Song이 보낸 사진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시후는 Mr. Song이라는 사람이 보낸 메시지를 직접 열어봤다. 얼핏 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Mr. Song이 보낸 사진은 바로 입에 거품을 물고 죽어 있는 한 사내의 시체였다..!

시체는 차 안의 좌석에 비스듬하게 누워 있었고,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며 사나운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핏 보기에 이 사내는 독살되어 죽은 것처럼 보였다.

시후가 메시지의 사진을 보는 동안 Mr. Song은 영어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죽였습니다. 시키신 대로 강에 빠뜨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단서는 확실히 제거되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시후는 즉시 Mr. Song과 윌터의 채팅 기록을 훑어보았다. 두 사람의 채팅 기록에는 별 달리 긴 대화는 없었고, <됐어요, 곧 갈게요. 어서 와요, 수고했습니다.> 등의 짧은 문장이 대부분이었다. 두 사람은 문자로 자주 소통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는데, 시후는 두 사람 채팅 기록 사이에서 윌터가 Mr. Song에게 Mercury dicloride(이염화수은)라는 단어를 보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바로 직후, 윌터는 아래에 영어로 또 다른 메시지를 보냈다. <이 용어를 기억하고. 실수하지 마십시오!>

이 단어를 발견하자 마자, 시후의 동공이 갑자기 줄어들었다..! 그리고 즉시 시후는 월터를 바라보며 사나운 목소리로 물었다. "이 Mr. Song이라는 사람은 누구지? 왜 그에게 ‘이염화수은’이라는 단어를 기억하라고 요청한 거야?”

​이태리는 이 말을 듣자마자 눈이 커졌고, 서둘러 시후에게 다가가 내용을 확인했다. ​윌터와 이 Mr. Song이라는 사람의 채팅 기록에 명확하게 나타나 있는 ‘이염화수은’이라는 단어를 본 이태리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즉시 이해했다. 그리고 그녀는 분노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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