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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4장

그리고 자신은 Mr. Song에게 다른 사람을 살해하도록 명령했기 때문에, 청부살인의 형량을 받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법은 ‘속지주의’를 원칙으로 하여 국가의 국적에 상관없이 한국 국내법을 기반으로 재판을 하고 그에 따라서 처벌을 받게 될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살인을 저지르도록 선동한 사람은 형법 제252조(촉탁, 승낙에 의한 살인 등) 2항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는데, 부하를 선동하여 사람을 죽게 하면 자신이 직접 손을 쓴 것이 아니더라도 10년 이하의 징역을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이태리의 아버지를 독살하려고 한 죄까지 더해진다면, 윌터는 징역의 기간이 더 길어질 지도 모른다.

이것을 생각하자 윌터는 갑자기 멘탈이 무너졌고, 곧바로 땅에 무릎을 꿇고 펑펑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 봅니다.. 저는 정말 진심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시후는 그의 뺨을 때리며 이렇게 물었다. "부하들을 시켜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했는데 진심이 아니라고? 지금 장난하는 건가..?!”

​윌터는 얼굴을 가리고 울부짖었다. "난... 난 단지 이태리 부회장에게 집착했을 뿐입니다! 그녀를 소유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난 이태리 부회장이 엠그란드 그룹에 사직서를 내고 그저 우리 가족의 사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랐습니다. 그녀가 엠그란드 그룹의 영업비밀을 훔쳐서, 내가 하루빨리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랐는데... 그래서... 그래서... 이런 전략을 세우고 그녀를 굴복시키려고 한 것일 뿐입니다..!”

​이태리는 이 말을 듣고 분노했다..! 늘 남들 앞에서 차분하게 대화하라고 교육 받은 이태리도 이 순간만큼은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며 윌터의 뺨을 때렸다. 그녀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윌터를 질책했다. “어째서??? 왜 그런 짓을 저지른 거야 윌터!! 내 아버지의 목숨을 자신의 경력을 쌓고, 본성을 만족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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