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가 당황하고 있을 때, 그의 휴대폰으로 갑자기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영어 이름은 Mr. Song이었다..! 목록에는 Mr. Song이 보낸 사진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시후는 Mr. Song이라는 사람이 보낸 메시지를 직접 열어봤다. 얼핏 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Mr. Song이 보낸 사진은 바로 입에 거품을 물고 죽어 있는 한 사내의 시체였다..!시체는 차 안의 좌석에 비스듬하게 누워 있었고,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며 사나운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핏 보기에 이 사내는 독살되어 죽은 것처럼 보였다.시후가 메시지의 사진을 보는 동안 Mr. Song은 영어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죽였습니다. 시키신 대로 강에 빠뜨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단서는 확실히 제거되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시후는 즉시 Mr. Song과 윌터의 채팅 기록을 훑어보았다. 두 사람의 채팅 기록에는 별 달리 긴 대화는 없었고, 등의 짧은 문장이 대부분이었다. 두 사람은 문자로 자주 소통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는데, 시후는 두 사람 채팅 기록 사이에서 윌터가 Mr. Song에게 Mercury dicloride(이염화수은)라는 단어를 보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바로 직후, 윌터는 아래에 영어로 또 다른 메시지를 보냈다. 이 단어를 발견하자 마자, 시후의 동공이 갑자기 줄어들었다..! 그리고 즉시 시후는 월터를 바라보며 사나운 목소리로 물었다. "이 Mr. Song이라는 사람은 누구지? 왜 그에게 ‘이염화수은’이라는 단어를 기억하라고 요청한 거야?”이태리는 이 말을 듣자마자 눈이 커졌고, 서둘러 시후에게 다가가 내용을 확인했다. 윌터와 이 Mr. Song이라는 사람의 채팅 기록에 명확하게 나타나 있는 ‘이염화수은’이라는 단어를 본 이태리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즉시 이해했다. 그리고 그녀는 분노로 가득
그리고 자신은 Mr. Song에게 다른 사람을 살해하도록 명령했기 때문에, 청부살인의 형량을 받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법은 ‘속지주의’를 원칙으로 하여 국가의 국적에 상관없이 한국 국내법을 기반으로 재판을 하고 그에 따라서 처벌을 받게 될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살인을 저지르도록 선동한 사람은 형법 제252조(촉탁, 승낙에 의한 살인 등) 2항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는데, 부하를 선동하여 사람을 죽게 하면 자신이 직접 손을 쓴 것이 아니더라도 10년 이하의 징역을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이태리의 아버지를 독살하려고 한 죄까지 더해진다면, 윌터는 징역의 기간이 더 길어질 지도 모른다. 이것을 생각하자 윌터는 갑자기 멘탈이 무너졌고, 곧바로 땅에 무릎을 꿇고 펑펑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 봅니다.. 저는 정말 진심이 아니었어요..!”하지만 시후는 그의 뺨을 때리며 이렇게 물었다. "부하들을 시켜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했는데 진심이 아니라고? 지금 장난하는 건가..?!”윌터는 얼굴을 가리고 울부짖었다. "난... 난 단지 이태리 부회장에게 집착했을 뿐입니다! 그녀를 소유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난 이태리 부회장이 엠그란드 그룹에 사직서를 내고 그저 우리 가족의 사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랐습니다. 그녀가 엠그란드 그룹의 영업비밀을 훔쳐서, 내가 하루빨리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랐는데... 그래서... 그래서... 이런 전략을 세우고 그녀를 굴복시키려고 한 것일 뿐입니다..!”이태리는 이 말을 듣고 분노했다..! 늘 남들 앞에서 차분하게 대화하라고 교육 받은 이태리도 이 순간만큼은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며 윌터의 뺨을 때렸다. 그녀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윌터를 질책했다. “어째서??? 왜 그런 짓을 저지른 거야 윌터!! 내 아버지의 목숨을 자신의 경력을 쌓고, 본성을 만족시키기
윌터의 협박 아닌 협박에 맞서 시후는 침착하게 말했다. "윌터, 걱정하지 마. 이태리 씨의 아버지는 당신이 구했다는 그 새로운 신장을 이식 받지 않으시더라도 잘 살아 남으실 테니까.”윌터는 고개를 저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불가능 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RH- 신장을 가지고 있는 공급원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내가 찾은 신장 공급원이 없으면 태리의 아버지는 죽기만을 기다리게 될 거야..!!" 이 말을 한 후 그는 재빨리 이태리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다. “태리, 제발 나를 살려주고 경찰에 넘겨주지만 않는다면.. 내가 엄청난 돈을 당신에게 바칠게!! 그것도 미국 달러로..! 제발..! 그러니 날 절대 경찰에 넘기지 말아 줘...! 그렇지 않으면 내 인생은 망해..!!”이태리는 거절하려 했지만, 갑자기 시후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윌터, 걱정하지 마. 난 절대 당신을 경찰에 넘겨주지 않을 테니까.”윌터는 달러를 주기로 한 자신의 약속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서둘러 말했다. "은 선생님, 제가 한국을 떠나도록 허락해 주시면 제가 미국에 도착해서 즉시 1억 달러를 귀하의 계좌에 넣어 드리겠습니다!"시후는 손을 저었다. "어허.. 친구.. 오해하지 마. 내가 당신을 경찰에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당신을 놓아주겠다는 뜻은 아니라서.. 이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른 거라서 말이야..?”월터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시후를 바라보았다. "그럼... 원하는 게 뭡니까...?"“하하! 일단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뭘 하고 싶은 지 곧 알게 될 거니까.” 이렇게 말한 후 시후는 윌터의 멱살을 한 번 더 잡고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이번에 병원에 올 때, 몇 명이나 데려왔지? 조금이라도 인원을 거짓으로 말한다면 당신의 남은 팔을 떼어내 버리겠어.”월터는 겁에 질려 떨며 재빨리 답했다. "운전자와 경호원을 포함해 모두 5명입니다..."시후는 계속해서 물었다. "그럼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나?”윌터는
따라서 시후는 자신의 부모의 죽음이 로스차일드 가문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그는 윌터가 로스차일드 가문과 관련이 있다는 말을 듣자 속으로 감탄하게 되었다. ‘로스차일드 가문과의 첫 접촉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줄이야..’ 그래서 시후는 안세진에게 물었다. "호그비츠 가문과 로스차일드 가문의 구체적인 관계는 무엇이죠..?”안세진은 다음과 같이 알려주었다. "음.. 먼 친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오랜 세월 동안 발전해왔으며 세력을 확장하기도 했으니까요. 로스차일드라는 성씨를 가진 사람들만 해도 수만 명이 있는데, 외가도 있기에 친척들이 더 많아진 셈이지요. 예를 들어, 윌터 호그비츠의 할머니는 로스차일드 가문 출신이지만, 그녀의 혈통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핵심 혈족은 아닙니다. 따라서 집안에서도 굉장히 소외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죠.”시후는 살짝 웃으며 답했다. “아.. 이해가 되네요~”로스차일드는 전 세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가문이다.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이 대가족은 많은 가지가 있으며, 이러한 가지들 사이에는 명확하게 주가지와 잔가지가 갈리게 되어 있다. 이것은 LCS 그룹도 마찬가지인데, 은충환의 혈통은 LCS 그룹과 관련된 ‘은 씨 가문’ 전체 중 유일한 주요 혈통이자 LCS 그룹의 핵심 혈통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인척들은 예외 없이 LCS 그룹의 잔가지, 분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는 은충환의 친형제이므로 관계가 약간 더 가까운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일부 친척들의 경우, 은충환과의 혈연관계가 5촌을 넘어서기도 하므로 은충환 개인과도 깊은 인연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지들 역시도 같은 족보에 들어 있기는 하지만, 그 존재감은 굉장히 낮을 것이다.아마 로스차일드 가문 역시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게다가 오래된 가문인 만큼, 그들에게는 LCS 그룹 가문보다 더 많은 분파가 있을 수도 있다. 윌터의 할머니는 로스차일드 가문 출신이기는 하
"곧..?!" 옆에 있던 월터는 당황하여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이후 그는 혼란스러웠다. ‘대체 이제 곧 필요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게.. 무슨 소리야..? 저 자식은 못 알아 들을 소리만 골라 하는 군... 한국인들은 왜 이렇게 하나같이 모호하고 불분명한 소리만 골라 하는 거야..?!’ 시후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을 때였다.시후는 안세진에게 다시 말했다. "부장님, 그리고 ‘이염화수은’을 좀 구해 주세요. 제가 쓸데가 생겨서요.”시후가 이 말을 하자마자, 윌터는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뭐지..?! 이염화수은으로 뭘 하려는 건가..?! 그리고 왜 투석장비를 준비하라고 한 거야..?! 그리고! 사람들에게 투석 장비를 준비하라고 하더니.. 곧 필요할 거라고 했고.. 뭐지? 그리고 이제는 사람들에게 이염화수은을 준비하라니..? 혹시.. 그걸 나에게 주입하려고 하는 건가..?!’ 윌터는 온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시후의 발 앞으로 기어가며 울부짖었다. "은 선생님, 농담하시는 거죠?!! 돈이 부족하시면 제가 달라는 대로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이번만은 눈 감고 넘어 갑시다..!!”시후는 손을 내저었다. “윌터.. 원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몰라요? 당신이 이번 기회에 옛날 사람들의 지혜를 한 번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어때요?”윌터는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싫어! 싫습니다! 제발 그냥 살려주세요. 돈이 아무리 많이 들더라도 한 마디만 하시면 제가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액수가 아무리 많아도 상관없어요. 그러니 그런 잔인한 벌만은 말아 주십시오.. 저는 아직 젊어요..!”시후는 냉랭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정말 축하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어린 나이에 신부전증을 앓더라도 내가 당신이 바로 죽지 않게 24시간 내내 투석 장비를 연결할 겁니다. 그러니 당신이 한 일에 비하면 나는 너무 친절하죠..”윌터는 너무나도 겁이
그제서야 그는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 앞에서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이태리를 바라보며 울부짖었다. “태리! 날 제발 경찰에 넘겨줘! 그냥 내가 법으로 정당한 재판을 받도록..! 제발 태리!!!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줘!” 월터는 비록 감옥에 가는 것이 두려웠지만, 적어도 건강한 몸으로 감옥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늦어서 정말 시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면 그는 온갖 질병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개 농장에서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오히려 감옥에 가는 것이야 말로 인도적인 일이 될 것이다.시후는 차가운 웃음을 날리며 그를 비웃었다. "윌터.. 사람이 너무 빨리 변하는 것 아니야?? 조금 전 이태리 씨에게 경찰에 넘겨주지 말라고 애원하더니.. 지금 몇 분이나 지났다고 말을 바꿔서 경찰에 넘겨 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거야..?”윌터는 울면서 말했다. "은 선생님... 그게.. 차라리 112에 신고를 해서 경찰에게 저를 인도해주세요.. 저는 범죄자이고 범죄자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할 것 아닙니까? 굳이 선생님께서 신경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는 다시 이태리를 바라보며 울면서 간청했다. "태리... 제발 한 번만 이야기해 줘!! 은 선생님께 간청할 수 있게 도와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윌터는 온 힘을 다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두 사람을 향해 절을 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이태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시후는 조금 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말했다. 이 방법은 조금 무섭긴 하지만, 윌터 같은 사람에게는 최선의 결과라고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시후는 윌터의 목숨은 남겨두었지만, 윌터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해를 입히려고 마음 먹었을 때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윌터의 더러운 요구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그는 결코 자신의 아버지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지도 않았을
안세진과 이화룡은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따라서 두 사람이 보낸 부하들은 시신을 강가에 버리려던 Mr. Song을 포함하여 윌터의 부하들을 수십 분 만에 잡아 들였다. 안세진은 목동 병원으로 직접 왔다..! 그의 부하들은 총을 직접 가져왔고, 윌터가 지휘하는 두 대의 차량을 포위한 뒤 5명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그러자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의 부하들은 즉시 항복했고 별 다른 저항 없이 포로로 잡혀 개조된 승합차에 탑승했다. 사람들이 내린 롤스로이스와 나머지 차량은 이화룡의 부하들에 의해 끌려갔다. 이 두 대의 자동차는 오늘 밤 이화룡이 관리하는 폐차장으로 직접 보내져 해체된 뒤, 고철 더미로 압착된 후 제강 용광로에 던져질 예정이었다. 즉, 오늘 밤 이후에는 그 누구도 이 두 대의 차량의 행방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었다. 일을 처리한 후, 안세진은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 정중하게 말했다. "도련님, 병원 아래층에 있던 부하들은 완전히 통제되었습니다. 도련님께서는 어디 계시는지요? 제가 윌터를 데려가도록 하겠습니다.”"신장내과 제1 특수병동으로 와주시면 됩니다.”“네 알겠습니다 도련님..!”다시 입을 여는 것이 두려웠던 윌터는 시후가 안세진과 통화하는 것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외국 땅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작은 한국이라는 곳에 오게 된다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맹수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당연히 이태리 역시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윌터는 이태리를 그저 사용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같은 작은 곳에 시후와 같이 유능하고 무자비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 윌터는 몹시 후회했지만 이미 후회해도 문제는 더 이상 해결할 수 없었다. 이태리의 아버지를 독살하기로 결정한 날부터, 그의 운명은 이미 파멸에 이르렀던 것이다.곧 안세진과 그의 부하들이 병동에 도착했다. 윌터는
‘하아.. LCS 그룹은 호그비츠 가문보다 적어도 영향력이 수십 배는 강할 텐데 말이야..!’ 이것을 생각하면서 윌터는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고 우스꽝스러운 짓을 한 것인지 진정으로 깨달았다. 한국에 도착했을 때 안세진에게 밉보이지 않기만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LCS 그룹의 도련님의 눈 밖에 날 줄이야..! 그래서 그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은 선생님, 제가 눈이 멀어 당신을 화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태리 부회장이 당신의 친구인지 몰랐어요..! 만약에 알았다면 저를 때려죽여도 이런 일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어떠한 다른 마음도 품지 않았을 테고요..!”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물었다. "그럼.. 혹시 엠그란드 그룹이 내가 관리하는 산업이라는 것을 알고는 계셨어요..?”"예에..?!" 윌터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소리쳤다. "그것... 그... 그건 정말 몰랐습니다.. 은 선생님... 제가 그걸 알고 있었다면 감히 엠그랜드 그룹의 권한을 넘볼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윌터는 한국에 오기 전에 그는 엠그란드 그룹의 배경을 구체적으로 찾아보았다. 그러나 이 엠그란드 그룹은 LCS 그룹이 시후에게 선물로 준 회사였기 때문에 LCS 그룹의 자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윌터는 엠그란드 그룹에 대한 배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몇 번이고 확인을 했지만 그저 지방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부동산 회사인 줄만 알았던 것이다. 또한 그는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서 기반을 잡아 수익을 내고 싶었기에 이태리가 엠그란드 그룹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손에 넣을 생각을 했다. 그는 이태리가 자신이 쉽게 통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녀를 돈으로 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황이 자신의 계획대로 흘러 간다면, 엠그란드 그룹을 합병하여 자신의 힘을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합병하고자 한 회사가 LCS 그룹의 도련님의 재산일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