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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장

뭐.. 은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감히 공심 그룹의 서열 2위인 자신과 비교하다니.. 어딜 감히..??? 그는 더 이상 시후를 상대하기도 싫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안세진에게 고개를 까딱 인사를 건네고 웃었다. "오늘도 부장님께서 여기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내일 버킹엄 호텔에 방문하려고 했었는데요..?!”

안세진은 무덤덤하게 답했다. "아 그러셨습니까? 너무 바쁘셔서 저희 호텔에 방문하실 수 있을지요.”

안세진과의 인사 후에 공은찬은 송민정 대표를 보고 느끼한 미소를 지었다. "제가 알기로는, 제 여동생과 송민정 대표님이 외국 유학 시절에 동창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서울에 온 것은 원래 송 회장님과 협력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온 것입니다. 원래 이틀 뒤에 오려고 했는데, 오늘이 송민정 대표님의 생일이라고 해서 특별히 일정을 일찍 앞당겼어요. 하하!”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깔끔하게 포장된 선물 상자를 꺼냈다.

“송 대표님~ 한 번 열어보시죠?”

민정이 감사 인사를 한 뒤 상자를 열어보자 안에서 반짝이는 진주 목걸이가 드러났다.

공은찬은 민정에게 "송 대표님, 이 목걸이는 제가 직접 고른 거예요.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천연 진주라고 하더군요..? 요즘 연예인들이 진주 목걸이를 하고 나오는 게 유행이라고.. 그래서 젊은 송 대표님을 위해 한 번 준비해봤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들이 상자 안을 들여다보았는데, 상자 안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광택이 아름다운 진주 목걸이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는 루비가 박힌 펜던트가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너나 할 것 없이 감탄했다. 모두들 이런 비싼 물건들을 잘 알아보는 사람들이라 이 목걸이의 가치가 꽤 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공은찬은 사람들이 자신의 선물에 놀라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대표님도 아시겠지만 루비는 값비싼 보석이죠.. 아마 1캐럿이면 최고 10억대까지 간다죠..? 여기 중간에 펜던트에 박혀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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