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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장

공은찬은 시후와 사람들 앞에서 겨루고 싶어 VIP석에서 입을 열었다. “듣자 하니.. 은 선생님..? 여기서 신적인 존재로 칭송 받고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시후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건 제 가까운 지인들이 저에게 너무 잘 대해주셔서 생긴 해프닝일 뿐입니다.”

공은찬은 냉소를 지었다. "그럼 대~단하신 은 선생님께서는 오늘 송민정 대표에게 어떤 생일 선물을 준비했는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당신과 같은 신적인 존재는 선물도 남다르겠죠? 하하하!!”

"솔직히 말해서 송 대표님이 오늘 생일인 줄도 몰라서 급하게 선물을 준비하느라 초라하네요.. 단지 마음을 표현할 뿐.. 공은찬 씨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후가 겸손하게 행동할수록 공은찬은 다가가 시후의 뺨을 갈겨 버리고 싶었다! 그래서 공은찬은 시후를 물고 늘어지며 계속해서 물었다. "에이~ 그렇게 대단하신 분이 왜 이렇게 겸손하세요? 저는 그냥 어떤 선물을 준비했는지 궁금할 뿐이에요~ 그냥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보여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아 참~! 은 선생님이 풍수가이시니까.. 혹시 송 대표에게 준 선물이 부적 아니에요..? 캬하하하!!”

시후는 담담하게 말했다. "예 정말 총명하시네요.. 거의 맞추신 것 같은데요?”

공은찬은 이 말을 듣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크하하하!! 그쵸? 맞죠? 역시~ 우리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가 한 분 있는데.. 부적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매일 같이 절에 가서 부적을 써 온다니까요? 그것도 공.짜.로.. 그러니깐 우리 은 선생님이 부적 써서 사람들에게 팔면 돈이라도 좀 남나 모르겠네..?”

이 말에 송영예는 웃음을 터뜨렸고 그의 아버지 송천명도 웃음을 참지 못해 피식 웃고 말았다. 하지만, 테이블에 앉아 있던 다른 사람들은 다들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시후는 늘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왔기 때문에, 일반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였다. 그런데 지금 이 공은찬이라는 놈이 오자마자 시후를 비꼬아 대다니.. 모두들 언짢아 지기 시작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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