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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장

시후는 실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 "공은찬 씨..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준 선물은 당신이 선물한 목걸이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공은찬은 이 말을 듣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야? 어디 내 앞에서 가격을 논해..?”

"훗.. 그럼 제가 송 대표님에게 준 선물이 당신의 목걸이보다 정말 비싸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봤잖아? 만약 당신이 준 선물이 정말 내가 준 목걸이보다 비싸다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진다! 하!”

시후는 박수를 치며 웃었다. "하하하! 좋습니다. 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하죠?”

“그럼 당신이 준 선물이 내 목걸이 보다 비싸지 않다면 어떻게 할 거야?” 공은찬은 눈살을 찌푸렸다.

"당신 목걸이보다 비싸지 않다면, 내가 장을 지지도록 하죠.”

“진짜야? 손을 못 쓴다고 해도 자신 있어?”

"글쎄요. 그건 결과가 나와 봐야 아는 거라서.. 그럼 한 번 볼까요?”

이 말을 들은 민정은 급히 시후를 설득했다. "은 선생님.. 왜 저런 사람과 굳이 시시비비를 따지려고 하세요? 선생님께서 저에게 편지 한 장만 주셔도 저는 그 아무것도 비할 것이 없는데요..”

시후는 빙긋 웃음 지었다. "대표님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난 자신 없는 게임은 하지 않거든요.”

공은찬은 민정이 은 선생을 감싸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이어 책상을 두드리고 일어나 박수를 쳤다. “어후~ 선생님 역시 대가의 풍모가 있으십니다..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으니 증인으로 삼으면 되겠네요~ 만약 당신이 송 대표에게 준 선물이 정말 내가 준 것보다 비싸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것이 비싸지 않다면, 그럼 당신 손은 쓸 수 없을 겁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송민정 대표님께 제가 준 선물을 꺼내 달라고 해볼까요?”

민정은 걱정하며 시후가 자신에게 준 작은 선물 상자를 꺼냈다. 선물 상자의 포장을 아직 뜯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도 이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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