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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장

"고바야시 제약? 그건 왜? 일본 회사잖아?”

최우식 대표는 혀를 차며 말했다. "일본의 고바야시 제약 역시도 은시후에게 당한 적이 있어. 고바야시 제약은 사업을 중국과 해외로 발전시키려 했지만 시기를 잘못 타서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대. 만약 화신 제약의 통제권이 내 손에 있다면 고바야시 제약과 협력해서 해외 시장에 더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거야. 동시에 고바야시 제약은 나와 연합하여 은시후를 상대하겠지. 그때가 되면 은시후를 처치하고, 화신 제약 그리고 고바야시 제약과 협력한 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야. 그러니 왜 이런 협력을 하지 않겠어?!”

최동풍과 최동산은 이 말을 듣자 놀라워하며 소리쳤다. "역시 형님은 엄청난 파워 J야!! INTJ의 전형이라니까?!”

최우식 대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자식들아, 많이 배워! 내 안목과 빅 픽쳐를 말이야!”

최동풍은 이때 "형, 그런데 아직도 이해가 안 돼. 왜 저 WS 그룹 인간들을 끌어 들인 거야? 진짜 저것들은 수준이 낮아서 같이 일을 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라고 신 회장 무리들을 비웃었다.

최우식 대표는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WS 그룹은 그냥 찌꺼기 들이야.. 너희도 알 것 같지만.. 그런 인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또 무슨 놀라운 일을 저지를지 궁금하네..”라고 말했다.

그 때, 그의 비서가 급히 달려들어 "대표님!! WS 그룹에게 큰 일이 났습니다!”라고 말했다.

"뭐야?!”

"다름이 아니라 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된 것 같은데 WS 그룹이 병원에서 싸우고 있다고 합니다!”

"뭔 소리야? 은시후를 노리는 게 아니라 왜 병원에서 싸움질을 하고 있어?”

"대표님, WS 그룹의 신 회장이 은시후 집에 가서 부추를 훔쳤고 저녁에 이 부추로 전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게 부추가 아니라 수선화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 5명이 모두 식중독에 걸려 병원에 입원 했습니다..” 비서는 숨을 돌리며 계속 말을 이었다. “모두 병원에 실려간 후 의사가 혈액 검사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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