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14화

"가문의 공양 자들, 정예 경호원…. 나는 이 자식을 배로 갚게끔 할 거야. 바닥에 무릎 꿇고 죽을 때까지 절을 하게 할 거야!"

솨악

거의 같은 시간에 두 사람은 각자 휴대폰을 꺼내어 심씨가문과 안씨가문의 무도 고수들을 연락하기 시작하였다.

잃어버린 체면은 반드시 배로 돌려받아야 했다.

이래야 심씨와 안씨 가문의 스타일이었다.

...

"심씨와 안씨 도련님이 전화해서 사람을 부르는 중이야!"

"저 녀석은 재수 없게 당하게 생겼네!"

"봐, 저 녀석은 아직도 일반인처럼 자신이 엄청난 화를 앞에 둔 것도 모르고 있어? 동시에 안씨와 심씨 가문 도련님들의 미움을 샀으니 오늘 밤을 넘기기는 글렀네."

이때 호텔 로비에 진입한 후 염구준은 많은 손님들의 표적이 되었고 손님들의 눈길은 염구준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일부는 그의 내력에 대해서 추측하기 시작하였고 또 일부는 상호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늘 밤의 쇼를 기대하고 있었다.

"저것 봐!"

갑자기 한 손님의 눈길은 불현듯 빛나더니 멀리서부터 로비로 걸어들어오고 있는 두루마기 노자를 바라보았다. 옆에 있는 동행자들과 낮은 목소리로 "저분은 정씨가문의 노 집사가 아니야? 그가 방금 그 겁대가리도 없는 자식한테 다가가고 있어!"

"이런 때에 정씨가문이 감히 이 녀석과 결탁하려 하고 있다니!"

살고 싶지 않은 게로구나!

정씨가문의 노 집사는 로비에 있는 뭇사람들의 존재를 아예 무시하더니 빠른 걸음으로 염구준앞에 다가서더니 잠긴 목소리로 안색은 비할 데 없이 공손하게 "염사장님께서 광림 해주셔서 정씨가문은 더없는 영광을 느낍니다. 염사장님께서 귀중한 발걸음을 이동하셔서 가주님과 단독으로 얘기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염구준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었다.

로비에는 모두 북방 명문들의 젊은 자제들이었고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주제는 아무 영양가가 없었다. 전신전주로서 이런 잡것들과 친해질 흥취는 아예 없었다.

정소룡은 특별히 염구준을 자기의 축하연회로 초대한 이유에는 다른 한 가지 용건이 있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