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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3화

팍!

여기까지 말하고 나서 오른손을 갑자기 엎더니 또 한 번 잽싸게 뺨을 날려 심지곤을 바로 자빠트렸다. 그리고 잠긴 목소리로 "너는 세력을 믿고 남을 괴롭혔잖아! 주제넘게! 이 뺨은 너에게 주는 교훈이야!"

쿵!

이 뺨과 방금 말 한마디는 심지곤의 머리를 멍하니 만들었다.

심지곤 뿐만 아니라 호텔 문어 구에 있는 손님들도 모두 차가운 한숨을 들이마셨다.

일은 점점 더 커지네!

눈앞의 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은 안정을 때렸을 뿐만 아니라 심지곤마저도 함께 때렸는데 안내원 아가씨를 위해 나서기 위하여서일가?

단지 그녀가 노동 계층이고 자기의 일자리를 지켰기 때문에?

이는 존경스럽고 탄복할 만한 것인가?

생사를 모르는 행위가 분명했다.

이 손을 댄 청년은 아마도 자기가 얼마나 큰 화를 일으켰는지도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다.

심씨와 안씨 가문의 도련님을 때려서 동시에 두 명문을 건드렸는데 3대 명문 같은 거물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죽은 목숨일 것이다.

"나를 때려? 네가 감히 나를 때려?"

바닥에 넘어진 심지곤은 안색이 찌그러져 있었고 주변 관객들의 놀란 표정을 보고 다시 담담한 염구준을 보더니 이를 갈며 "네가 누구든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야! 너.."

그의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염구준은 아예 그가 얘기를 계속할 기회를 주지 않고 바로 한 발짝 내디디더니 오른 다리로 마음대로 흔들었더니 심지곤은 뿌리쳐 조금도 빗나가지 않고 방금 쓰러진 안정 옆에 떨어졌다.

"바퀴벌레는 있어봤자 사람들을 징그럽게 만들지."

이 말을 끝내고 나서 그는 천천히 뒤돌아 벌레 같은 두 놈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옆에 서있던 감격스런 눈길로 쳐다보고 있는 안내원 아가씨에게 미소를 지었다.

"이름이 뭐예요?"

안내원 아가씨는 격동되어 참을 수 없었다. 목소리는 저도 모르게 떨고 있었다.

"염, 염..."

"말할 필요가 없어!"

염구준은 고개를 흔들더니 뒤돌아 등뒤에 서 있던 전지봉을 보면서 낮은 목소리로 "전부장, 돌아가 배치해. 이 아가씨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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