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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1화

이젠 정씨 가문도 날뛰는 거야?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진씨 가문과 심씨 가문의 호위를 이겼다면 그 낮선 청년은 정진 왕자일 가능성이 높다.”

안풍 얼굴의 근육이 파르르 떨렸다. 잠시 후, 그는 눈을 번쩍 뜨고 뒤돌아 사당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문밖의 집사를 향해 한철 영패를 던졌다.

“이 영패를 들고 극북 빙원에 다녀오게. 거기 가서 “빙원의 난폭한 곰”이라 불리는 로몬소프를 찾아가. 그 사람이 우리에게 빚진 게 있는데 이번에 그더러 신세를 갚으라고 해야겠어!”

집사는 영패를 쥔 채 망설였다.

“가주님, 로몬소프는 정진 왕자입니다. 우리 가문에게 있어서는 너무 중요한 사람이죠. 이번에 이렇게 신세를 갚으라고 했다가 나중에 다른 문제가 생기면 그때는...”

휙!

집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 안풍이 손을 내밀어 그의 말을 끊었다.

“나중에 다시 기회를 만들면 된다. 이번에 정씨 가문을 완전히 전멸시키고 그들의 산업을 우리 걸로 만들 수 있다면 이번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

“로몬소프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움직일 거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눈 깜빡할 사이, 정씨 가문의 잔치가 끝난 지 벌써 3일이나 지났다. 잔치 때 일어난 일의 영향이 점점 커졌다. 많은 삼류가문이 정씨 가문으로 모여들었고, 그로 인해 정씨 가문의 산업은 빠르게 확장했다.

“소룡아, 이번 일은 참 잘했다.”

정씨 가문 장원의 로비.

한때 정씨 가문의 가주였던 “정열”은 찬탄의 눈빛으로 한 번도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았던 셋째 아들을 바라봤다.

“예전에는 아버지가 눈이 멀어 네 장점도 알아보지 못했다. 이제야 알겠다, 네 결정이 다 맞았어.”

“염구준에게 굴복한 게 우리 가문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계기였어. 너무 정확한 선택을 했구나!”

정소룡이 환하게 웃었다.

형들에게 눌려 가주의 자리는 꿈도 꾸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 둘째 형 정해준은 이미 죽었고 정소정은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현재 정씨 가문의 가주는 정소룡이다. 지금은 정소룡의 시대다!

“가문을 발전시키려면 무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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