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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6화

두 명의 무도 종사들은 몸 날리며 튀어 나갔고 7, 80명의 덩치남들도 바로 잇달아 손에 잡고 있는 무기를 휘두르며 VIP 대기실 쪽으로 미친 듯이 덮쳐갔다.

...

다른 한 편, VIP 대기실

"방금 저 목소리의 주인은 안씨가문의 셋째 아들, 안정입니다."

정소룡이 충성심을 절반쯤 표시하다가 안정의 울부짖음 때문에 중단되어 눈길은 갑자기 차가워지더니 냉큼 염구준에게 보고하였다. "염 보스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제가 나가서 바로 그들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말하고 나서 즉시 몸 돌려 문밖으로 걸어나갔다.

바로 이 순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입구의 정교하게 조각된 나무 문은 거침없는 괴력에 산산조각이 났고 안씨와 심씨가문의 두 명의 종사 공양자들은 맨 먼저 방에 쳐들어갔고 7, 80명의 덩치남들은 바로 그 뒤를 따랐는데 꽤나 쾌적했던 VIP 대기실은 물조차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사람들도 붐비었다.

이 수하들을 앞세우고 안정과 심지곤은 막힘없이 들어오더니 부서진 나무문을 다시 한번 발로 찼다. 그리고 눈앞의 정소룡을 죽어라 쳐다보다가 소파에 앉아있던 염구준을 보더니 눈길은 갑자기 흉악해졌다.

그들에게 손을 댔던 그 사람이 과연 여기에 있었구나!

"안 공자, 심 공자!"

이 같은 진영에 정소룡의 안색은 살짝 차가워지더니 목소리에는 뼈를 찌르는 냉기가 흘렀다. "두 분이 저희 정씨가문의 연회에서 말썽을 피우는 건 너무 안하무인이네요! 혹시 당신들의 두 가문이 북방에서 한 손으로도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말을 할 때 정소룡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는데 몸에서 흐르고 있는 사납고 포악한 기세를 감추지 않았다.

예전 같지 않았다!

예전의 그라면 안정과 심지곤의 졸개처럼 심지어 그들과 큰 소리로 말할 용기조차 없었지만, 지금의 그는 이미 정씨가문의 가주로 되었고 전체 정씨가문의 존엄을 대표하고 있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방금 그는 이미 염구준에게 충성할 거라고 맹세하였고 그의 뒤에는 전설 속의 그 남자가 서 있었다. 그 남자가 바로 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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