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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2화

두 사람이 싸우는 동안 날은 이미 어두워졌다. 염구준은 한일정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붉은 빛이 제3 전장과 제4 전장이 폭파하여 죽을 때 뿜어낸 에너지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설마?"

염구준은 저도 몰래 한마디 내뱉었고 청용이 그의 입을 막았다.

방금 돌을 주운 손이라 흙투성이였는데 그대로 염구준의 입을 감싸, 염구준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쉿, 조용히 하세요. 방금 소리를 냈어요!"

방금 자기 행동을 생각하니 염구준도 마음속의 분노를 가라앉혔다.

"저 제1 전장이 내뿜은 빛이 이전에 우리가 만났던 사람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어?"

주작도 발견했지만, 기억을 해내지 못했다.

"아, 알겠습니다. 제3 전장과 제4 전장이에요. 이것도 그럼 홍노가 아닙니까?"

"홍노는 짧은 시간 내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할 수 있고 공격력이 두 배로 증가해. 내가 보기엔 그들끼리 싸울때 전력을 다하지 않거나 아예 상대를 죽여 상대의 위치를 대체하려 할 거야!"

"그게 제일 좋겠네요. 두 사람이 서로 싸우면 우리는 마지막에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날이 어두워졌고 사방이 고요해 제2 전장은 이미 그들의 말을 들었다!

전투 중, 김이호는 필사적으로 한일정에게 눈치를 줬지만 반 홍노 상태의 약점은 바로 이런 세부 사항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눈앞의 짜증 나는 원숭이를 죽일 생각만 하고 있어 상대의 눈치를 볼 겨를이 없었다.

"정말 둔하기 짝이 없네!"

김이호는 몸을 흔들며 한 손으로 상대의 옷깃을 잡고 힘껏 잡아당겼다.

몸 전체가 순식간에 날아올랐고 한일정의 머리 위로 날아간 후 무슨 수를 썼는지 두 다리를 약간 벌리고 몸 전체를 빠르게 아래로 추락시켰다.

그리고 마침 한일정의 목에 올라탔다.

가벼워 보이는 이 행동에 한일정은 결국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 멍청이야, 졌지?"

"지긴 무슨, 내가 널 끝낼 거야!"

커다란 손바닥이 몸을 타고 위로 올라가 김이호의 다리 옆으로 향했다. 그리고 상대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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