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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1화

"만약 지금 나가면 일이 바로 드러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나가지 않으면, 이 물자들은 아마 또 버려야 하겠죠!"

세 사람은 한참을 의논했지만,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했다. 들키지 않고 물자를 순조롭게 운송하려면 운전자의 운전 기술만으로는 절대 이루어낼 수 없다.

앞에 있는 두 사람은 이미 발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조준경이 몇 명을 향해 겨누고 있었고 더 이상 대책을 내세우지 못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다.

순간 청용의 눈이 반짝거렸고 염구준의 귓가에 몇 마디 속삭였다.

염구준은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물었다.

"정말 될까?"

"분명합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이 방법으로 저를 괴롭히던 사람들을 상대했어요. 실패한 적 없습니다!"

"그래, 주작아. 만약 실패하면 우리 바로 뛰쳐나가자!"

말하며 그들은 전투 상태에 돌입했다. 청용은 바닥에서 작은 돌멩이 하나를 들고 그 사람을 향해 던졌다.

돌은 공중에서 완벽한 곡선을 이루며 옆 각도에서 김이호의 머리를 맞혔다.

"아이고!"

"너 미쳤어?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소리는 왜 지르는 거야?"

한일정의 표정은 안 좋았다. 이 소리가 기사를 놀라게 했는지 기사는 갑자기 속도를 냈다. 물자를 가득 싣고 있는 차는 순식간에 산 입구로 사라졌다.

김이호의 표정도 좋지 않았다. 그는 한일정이 돌을 던지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다고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나이라면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

"경고하는데 건방지게 행동하지 마. 내가 널 못 이겨서 양보하는 게 아니야. 화나면 널 죽일 수도 있어, 알아?"

"아이고, 무서워라. 이럴 줄 알았으면 셋째랑 왔지. 너처럼 한심한 놈이랑 함께 다니는 건 정말 나에 대한 모욕이야!"

김이호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이런 모욕을 듣고 그는 매우 손을 쓰고 싶었지만, 흑풍이 알게 되면 두 사람 모두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어때? 죽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

"뭐라고? 이 자식이!"

양보하려고 했지만, 상대는 염치를 모르고 다시 그를 모욕했다. 김이호는 결국 주먹을 휘둘렀다.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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