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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9화

대목이 설명했다.

"무슨 일이지?"

염구준도 체내의 힘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그는 오랜만에 이렇게 강한 힘을 느껴보았다.

그가 직감적으로 고개를 돌리자 마침 두 사람과 시선을 마주했다. 대목은 저도 몰래 살짝 후퇴했다.

"뭐가 무서워? 우리도 합일 전신의 실력이야. 흑풍 형님의 가장 자랑스러운 조수라고!"

근육질 남자는 대목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본 적 없어 조금 가소로웠다.

"철호야, 방심하지 마. 상대는 적어도 전신보다 강해."

대목은 염구준의 눈빛을 살짝 피하며 엄숙하게 말했다.

"쳇! 다음엔 무슨 계획이야?"

근육질 남자는 기다림에 흥미가 없다. 용국의 여름은 흑주보다 훨씬 더워 그는 일찍 임무를 완수하고 싶었다.

염구준도 눈빛을 옮겼다.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손가을의 걱정을 해결하는 것이다.

두 낯선 힘을 가진 사람을 조사하는 것은 이미 전용 핸드폰을 통해 주작과 현무에게 연락을 보냈다.

"선생님, 잠깐만요!"

화물선 앞에서 용병 차림의 두 사람이 염구준을 막았다.

"비켜요, 내 화물선이에요!"

염구준은 조금도 예의를 차리지 않고 두 용병을 밀어냈다. 용국에 나타나 그가 죽이지 않은 것도 이미 많이 봐준 것이다.

염구준의 손이 두 용병에게 닿자 익숙한 힘이 그의 손끝을 따라 전해졌다.

"당신들 용국 황실의 호위대에요?"

염구준은 발걸음을 멈추고 두 용병을 보며 물었다. 그는 왜 황실 호위대 사람들이 청해에 나타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황실 호위대요?"

두 용병은 염구준의 말에 코웃음을 쳤다. 분명 황실 호위대를 안중에 두지 않는 듯했다.

"아니에요? 그럼 죽어도 되겠네."

염구준은 싸늘하게 웃으며 두 사람의 목을 부러뜨렸다. 그가 청해에서 사람을 죽이는 데에 다른 사람의 승낙은 필요 없었다.

쓸데없는 두 사람을 처리하고 염구준은 화물선에 뛰어올랐다. 그의 마음은 어딘가 불안했다.

황실 호위대는 전문적인 수련을 거치고 있는데 왜 저 두 용병이 그런 수련을 거친 걸까? 이것은 분명 함정이다.

이미 왔으니, 확인을 하려는 마음으로 염구준은 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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