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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4화

일부 사람들이 다시 반응하며, 물건을 꺼내 안으로 돌진하려 했다.

"누가 보낸 거야? 단진 무성!"

이미 경호원으로 위장한 염구준은 소동을 일으킨 사람을 가로막고 낮게 말했다.

소동을 일으킨 사람은 경호원이 이렇게 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고, 즉시 전략을 바꾸었다.

"손씨 그룹이 사람을 때렸어요!"

그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누웠고, 순식간에 수많은 카메라가 따라왔다.

"손씨 그룹과 싸우자!"

돈으로 매수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우르르 몰려들었다.

염구준은 손에 조금 힘을 주었고, 소동을 일으킨 사람의 팔뼈는 순간 가루가 되어 바닥에 누워 울부짖었다.

"스스로 지옥으로 오다니!"

염구준은 콧방귀를 뀌고 능력을 잃은 상대를 사람들 틈으로 밀어 넣었고, 몇 명의 강자도 부딪쳐 날아갔다.

또 두 명의 경호원이 앞으로 나와 몸을 빠르게 움직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소동을 피우던 사람은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

언론인들이 언제 이런 전투를 본 적 있겠는가? 그들은 모두 놀라 뒤로 물러섰고, 어떤 작은 신문사는 바로 도망갔다.

두 경호원이 소동을 일으킨 사람을 잡고 흔들어대자, 그들이 몰래 숨긴 총기가 전부 떨어졌다.

권리를 수호하려는 주식투자자들은 침을 삼켰다. 이익과 안전 사이에서 힘겨운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 손씨 그룹은 아무도 해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가 악의적으로 소란을 피운다면..."

염구준은 말을 하며 상대의 다리를 밟았고, ‘콰직’ 소리가 울려 퍼졌다. 투자자들은 벌벌 떨며 쥐 죽은 듯 있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시장을 구할 것입니다. 일주일 안에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 장담합니다."

용성우도 최선을 다해 장담했다. 염구준의 사업이니, 그는 감히 태만한 태도를 보이지 못했다. 다시 살아난 염구준을 보며 그도 순간 마음이 놓였다.

손씨 그룹의 위기는 홀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청해에서 용성우를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을 얕보아서는 안 된다.

염구준은 흑풍이라는 녀석을 먼저 만나러 가기로 했다. 그가 왜 손씨 그룹을 겨냥했는지 곰곰이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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