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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7화

금빛을 뿜어내자, 흑풍은 전력을 다해 막아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일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붉은빛은 천천히 금빛에 삼켜졌고, 사람마저도 삼켜졌다.

"격파!"

흑풍은 한 손으로 하늘을 가르며 둘러싸인 금빛을 끊었고 순조롭게 착지했다.

몇 차례의 교전 끝에 흑풍은 마침내 모든 실력을 드러냈다.

염구준은 눈을 살짝 흘겼다.

몇 미터 뒤로 물러난 후, 염구준은 소리를 질렀다. 오른손 손목을 돌리고 앞으로 내던졌다.

그리고 목표는 바로 흑풍의 머리였다!

진기의 움직임에 따라 방금 그 수는 폭발적인 기세를 뿜어냈고 흑풍을 도망갈 곳이 없게 했다.

흑풍도 똑똑해서 도망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예 도망가지 않았다.

검은 망토를 앞으로 뒤집더니 몸 전체를 덮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대한 위압은 정말 대단했고 염구준도 숨겨진 모든 실력을 발휘했다.

순간, 흑풍은 몸 전체가 뚫리는 것 같았다!

염구준의 일격에 맞은 순간 그의 얼굴에는 의문스러운 표정이 가득했다.

"뭐? 설마 네 실력이 이미 반보 천인의 정점에 이르렀단 말이야?"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흑풍은 몸 전체가 순식간에 저항력을 잃었고 강력한 힘에 의해 절벽에서 밀려나 바로 추락했다.

염구준이 절벽 옆에 와서 검사할 때, 절벽 아래에는 많은 시체가 있었지만, 흑풍의 시체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록 이해되지 않았지만, 염구준은 바로 알아차렸다. 뒤에서 구토하고 있는 사람들 곁에서 자기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상대의 미간에 떨어뜨렸다.

"뭐예요? 내가 왜 이러죠?"

"너희들은 흑풍의 환상에 걸려들었어!"

바닥이 엉망진창인 것을 보고 흑풍의 행방을 묻자, 염구준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었다.

순간 염구준은 무언가 생각난 듯 서둘러 사람들에게 무너진 오두막에서 무엇을 찾아보라고 명령했다.

보름이 지난 후 엘 가문은 완전히 통일되었고 각 부문도 이미 과거의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와 동시에 염구준은 집에 돌아가 새로운 위기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다.

손씨 그룹의 사업은 비록 갈수록 커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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