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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2화

“뭐라고? 은성구 장로님이 살해당했다고요? 저택마저 폐허로 변했다고요? 세상에나, 누가 간땡이가 부었다고 감히 조정의 중신을 살해한단 말입니까?”

내각 여덟 장로의 호화로운 한 저택에서 한 노인의 놀라운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자는 내각 여덟 장로 중의 일원이었다.

이 자는 황씨 성이었다.

화진의 공부에 속하는 조정 중신이다.

“은성구 장로님은 ... 윤구주한테 살해당했어요!”

다른 한 노인이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말한 자는 내각 여덟 장로 중 하나인 이부 관원이었다.

“윤구주?”

“그럴 리가요? 설마 노룡산의 계획이 실패하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황씨 노인 역시 은성구와 한 패였다. 아무런 숨김없이 노룡산의 일을 입밖에 내뱉었다.

“그렇습니다! 계획이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마씨 가문 그리고 파견한 세가 절정들 모두 전멸당했어요. 살아남은 이가 한 명도 없습니다!”

이 말에 6명의 내각 장로의 안색이 모두 어두워졌다!

노룡산에서의 전쟁이 그들의 판을 망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하였다. 게다가 은성구 같은 중신마저 윤구주의 손에 목숨을 잃다니!

“제길!”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은성구 장로님은 화진의 중신이자 우리 내각 여덟 장로의 우두머리이거늘 어찌 이리도 함부로 죽일 수 있냔 말입니다! 윤구주 이 자식은 망나니입니까?”

공부의 황씨 노인이 분노에 가득 차며 말하였다.

“맞소! 너무 버릇없소! 너무 오만방자하오!”

“설사 은성구 장로님이 죄가 있다고 한들 윤구주가 심판할 자격은 없소이다! 왕위도 없는 폐인이 무슨 자격으로 은성구 장로님을 죽인단 말입니까?”

“맞소!”

“저는 못 받아들입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장로가 분분히 그들의 분노를 표출하였다.

필경 윤구주가 죽인 것은 그들의 우두머리이니 말이다!

“전 국주님을 뵐 것입니다! 우리 내각에 합당한 해석을 해주셔야 할 겁니다.”

공부의 황씨 노인이 노여움에 소리쳤다.

“황 장로님, 저희와 같이 갑시다! 오늘 국주님을 뵙지 못한다면 금란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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