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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0화

“강씨 노인이 사상 절정의 고수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공격에 윤구주에게 무너졌단 말인가?”

“세상에, 육도를 초월한 실력의 자란 말인가?”

“아니!”

“그럴 리가!”

“아직 이렇게 젊은 자인데!”

사상 절정의 노인은 눈을 크게 뜨며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노인은 전혀 몰랐다. 윤구주가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를!

윤구주가 손을 휘두르자 하얀빛의 천주 대검이 번쩍이며 노인의 머리 위로 내려왔다.

“이제 네 차례다.”

윤구주는 손을 들어 한 명을 가리켰고 그 거대한 검은 휘몰아치며 그 노인을 향해 돌진했다!

눈에 붉은 부적이 새겨진 절정 고수는 금술 대검이 다가오자 경악하며 뒤로 물러섰다.

동시에 빠르게 두 손을 합쳐 외쳤다.

“진역 결계!”

콰쾅!

붉은빛 방벽이 노인의 몸을 단단히 둘러쌌다.

이 붉은 방벽은 오직 사상 절정의 고수들만이 펼칠 수 있는 진역 결계였다.

결계가 나타나자 윤구주의 금술 대검은 완전히 억제당하고 말았다.

“이봐, 소년! 나는 술법의 길을 통해 절정에 오른 자다! 30년간 세상을 누볐다. 오늘 네가 이 혈패 결계를 뚫을 수 있을지 지켜보마!”

이 술법 절정의 노인은 자신의 결계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있었다.

그의 붉은 결계는 사방 몇 장에 걸쳐 퍼지며 그를 완벽히 감싸고 있었다.

이 결계 안에서 그는 완벽한 주인이었다.

“진역 결계라고?”

“흥!”

“좋아. 누가 더 강한지 어디 한번 보자!”

“진역 결계!”

“콰쾅!”

윤구주의 몸에서 황금빛 광채가 순간적으로 터져 나왔다!

그 빛은 순식간에 머리 위의 문씨 가문 조상을 모신 이 땅을 황금빛으로 뒤덮었다. 더욱 무서운 것은 그 황금빛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확장되어 수천 평의 저택뿐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두 개의 산까지도 완전히 뒤덮어버렸다.

그 순간!

황금빛이 세상을 덮자 하늘의 구름이 정지했다!

공기를 스치는 바람조차도 멈춰버렸다!

하늘을 가로지르며 울던 새들조차 돌처럼 굳어버린 듯 공중에서 멈춰버렸다!

이것이 바로 윤구주의 ‘진역 결계’였다!

그 결계의 범위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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