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를 더하시려고요?”이원훈은 하는 수 없이 말했다.“6분이 지났으니 1분에 1억만 더할게. 모두 2090억이야. 돈 갚아.”방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은 손을 내밀면서 싸늘하게 웃었다.쿵!그 말을 들은 이원훈은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짐을 느낌과 동시에 그대로 쓰러졌다.지금 그의 손에는 모두 1900억 밖에 없는데, 이것은 그의 전부 재산이었다. 하지만 방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은 입을 열자마자 2090억을 요구했다. 전 재산을 다 줘도 갚지 못한다는 얘기다.‘내 돈을 싹쓸이 할 생각이구나.’“할아버지! 할아버지!”“아버지!”“외할아버지!”이수지와 이향 등은 상황을 보고 얼른 올라가 이원훈을 부축했다.인중을 꼬집고, 물을 먹이고 나서 한참이 지나서야 이원훈은 한숨을 돌렸다.“너무 심한 것 아니예요? 6분에 1140억이라니. 저희가 그렇게 많은 돈이 어디 있어요?”이수지가 화가 난 표정으로 말했다.“규칙은 내가 정한 거고, 돈이 없는 건 너희들의 일이지.”방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은 이수지, 유효진, 유설진 등의 몸을 한 눈 훑어보고는 금세 욕망으로 가득 찬 눈빛을 지었다. “돈이 없어도 괜찮아, 너희들 정도면 나쁘지 않으니까 만약 술집에 팔아넘긴다면 돈을 잘 벌 거야.”“만약 정말 2090억을 내지 못하겠다면, 있는 대로 줘. 그 다음에 내가 이광수의 한 쪽 팔을 잘라내고, 다시 너네들을 팔면 되니까. 그럼 빚 다 갚은 걸로 쳐줄게.”유효진, 유설진 등은 모두 소름이 돋았다. ‘이 방씨 어르신이라는 사람,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니야? 우리까지 노리다니.’“저 계집애들 잡아!”방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의 명령에 몇 명이 유효진 등을 향해 걸어갔다.퍽퍽!하지만 그들은 곧 맞아서 저멀리 날아갔다.“감히 내 사람들을 때려? 내 말 한마디면 오늘 이 집 사람들은 누구도 살아서 못 나가!”방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은 눈을 크게 뜨며 어마어마한 기운을 내보냈다. 그는 이씨 가문의 사람들 중에 감히 자신에게 반항하는 사람이 나타날 줄은 생
최신 업데이트 : 2024-07-11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