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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화

“내 빚 안 갚은 자식은 아직 다시 태여나지도 못했거든? 때려!”

어제 손가락이 두개 잘린 것과 보석점을 억지로 문 닫은 것 때문에 무척 화가 난 상태였지만 풀 곳이 없었던 방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은 오늘 직접 사람들을 이끌고 빚을 받으러 다녔고, 빚을 갚지 않은 사람들을 모두 불구로 만드는 걸 통해 그는 화를 풀었다.

그의 명령에 몇 명의 부하들이 앞으로 나가서 이광수를 때렸다.

“아악!”

“아이고!”

“살려주세요!”

이광수는 머리를 안고 비명을 질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너무 얻어맞은 탓에 친엄마도 못 알아볼 만큼 얼굴이 퉁퉁 부었다.

이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이 잔인한 장면에 놀라 온몸을 떨었다. 아무도 감히 앞으로 나가 말리지 못했다. 이씨 가문에는 비록 경호원들이 있었지만 방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돈 갚을래, 안 갚을래?”

방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은 이광수의 머리를 밟으며 평온하게 말했는데, 그 목소리는 마치 악마 같았다.

“며칠만 더 시간을 연장해 주시면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이광수는 정말로 돈이 없었다.

“이틀 연장해줄게. 대신, 한쪽 팔을 내놔.”

방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은 도끼 한 자루를 들고 이광수의 팔을 잘라낼 준비를 했다.

“싫어! 끄아악!”

이광수는 놀라서 돼지 멱 따는 듯한 소리를 냈다.

“이원훈, 나 안 살려줄 거야?”

“나는 당신한테 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설마 내 팔이 잘리는 걸 이대로 두고볼 거는 아니지?”

이광수는 간절한 눈빛으로 이원훈을 바라보았다. 비록 상대방이 회사를 모두 그에게 넘겨주었지만 상대방의 손에 예전의 적금이 있다는 것을 그는 알고있었다.

“빌어먹을 녀석. 그 돈은 내가 늙어서 쓸 돈이야, 절대 못 줘.”

이원훈은 회사를 이광수에게 넘겨줄 때, 무슨 상황이 닥치더라도 잘 살수있도록 어느 정도 돈을 남겨 저축했었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이광수는 자리를 넘겨받자마자 다른 이사들과 함께 그에게 허물만 남겨주었다.

이광수가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알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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