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현실 / 데릴사위의 역습 / Chapter 511 - Chapter 520

All Chapters of 데릴사위의 역습: Chapter 511 - Chapter 520

910 Chapters

제511화

이 말을 들은 임서우는 눈살을 찌푸렸다.신비스러운 컨셉으로 임서우의 주의력을 성공적으로 끌었다.“상관없습니다. 한 사람이 적어도 괜찮습니다.”임서우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임서우의 말을 듣고 참석한 몇몇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그들은 임서우가 이 일 때문에 화를 내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다.“모두 오늘 갑자기 방문하셨는데 무슨 일이죠?”임서우가 사람들을 바라보며 물었다.“임 수장님은 현재 남쪽 세력의 수장님이십니다. 저희 세력들은 축하드리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받아 주시죠.”이상훈이 웃으며 말했다.그런 다음 선물 리스트를 임서우에게 건네주었다.“괜찮네요. 다들 통쾌하게 내놓으셨습니다.”임서우는 선물 리스트를 보며 웃었다.리스트에는 많은 산업이 포함되어 있었고 합하면 몇조의 가치가 있었다.특히 세력들이 함께 힘을 합해 만든 회사도 임서우에게 받혔다.그들은 임서우의 환심을 사기 위해 피 같은 돈을 썼다.다른 세력의 책임자들은 모두 웃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상훈을 몇 개 세력의 대변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많은 일들을 이상훈에게 맡겼다.“일없이 찾아오실 리가 없으실 텐데. 이런 선물까지 들고 오시고. 하실 말씀 있으시면 바로 하시죠. 전 돌려서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임 수장님, 저희는 이미 풍운문가 선을 철저히 그었습니다. 이다음에는 풍운문에서 반드시 저희를 괴롭힐 겁니다. 임 수장님께서 저희의 지원군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이상훈은 다른 사람들과 눈빛을 주고받으며 공손하게 말했다.“하하.”임서우의 큰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런 다음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차를 한 잔 음미했다.그는 이미 세력들이 자기를 찾아온 이유해 다해 예측했었다.현재 이 세력들의 상황은 더 이상 낙관적이지 않았다. 성운찬은 이미 그들을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그러나 임서우가 조씨 세력은 왜 이렇게 담담한지 궁금했다.임서우가 크게 웃자 그들은 극도로 불안해했다.“선물은 잘 받겠습니다. 먼저 돌아가 보시죠."임서우가 웃
Read more

제512화

대구.비연 보루.오랜 역살를 지닌 건물이다.비연 보루 전체는 넓은 면적을 차지했고 주위의 교통도 아주 편리했다.대구에서 8대 세력 중 조씨 가문이 가장 뿌리가 깊었고 이곳에서 살고 있었다.비연 보루의 정원 안에는 한복을 입은 7, 80은 되어 보이는 노인이 흔들의자에 누워 있었다.조문후, 조씨 세력에서 가장 명망 높은 인물이다.그는 겸손하고 밖에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게다가 계속 비연 보루에서 지내며 외출은 아주 적었다.이때 조문후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해 보였다.그의 앞에는 한 중년 남자가 서 있었는데 이름은 조훈이였다. 그는 조문후의 외동아들로서 지금은 조씨 가문의 실권자이다.조훈은 아까 대구에서 있었던 일을 전부 조문후에게 말했다.“이렇게 순식간에 상황이 바뀔 줄은 몰랐구나. 조씨 가문에도 위험을 가져다줄 수 있겠어.”조문후는 긴 한숨을 쉬며 슬프게 말했다.“아버지, 저희의 가장 큰 적은 성운찬입니다. 그자가 수장의 자리에 앉지 못한 건 저희 가문에게는 좋은 일이 아닙니까? 왜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하시는 겁니까?”조훈은 궁금해하며 물었다.“이상훈과 다른 사람들은 이미 임서우의 편에 섰으니 그들은 이제 공개적으로 풍운당과 맞서게 된 것이다. 너는 성운찬이 상관하지 않을 것 같니? 우리 몇 개 가문들이 모두 한배를 탄다면 성운찬은 언제든 우리를 공격할 수 있어. 입술이 없으면 이가 사라진다는 도리를 알겠니? 서로 이해관계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조문후는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이때 조문후의 얼굴에는 무력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쨌든 그도 대구에서 유명한 인물이었지만 이렇게 생각이 없는 아들을 낳았다는 것이 어이가 없었다.그가 자기가 죽으면 조씨 가문이 이놈의 손에서 망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준비해라. 이상훈과 다른 사람들이 이미 여기로 오는 중일 수도 있어.”조문후가 말했다.“아버지! 정말입니까? 그들이 올 거라고 생각하세요?”조훈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조문후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자기 아
Read more

제513화

“다들 충견처럼 임서우에게 가서 아부는 잘 떨었습니까? 그게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이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절 찾아오시긴 하셨나요?”조훈이 차갑게 말했다.그 말을 들은 다른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조훈 씨 어른들이 이야기할 때 당신이 끼어들 자리는 없습니다. 지금 조씨 가문에서는 최종 결정을 당신이 내립니까?”이상훈이 거칠게 말했다.조훈 같은 젊은 후배가 감이 무례한 말을 하다니.“그건...”조훈은 멈칫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그만해라.”조문후가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모두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당연히 힘을 보태야죠. 제가 4천억을 내죠. 다들 의견 없으십니까?”조문후가 웃으며 말했다.그제야 이상훈과 다른 사람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이렇게 되었으니 저희도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부디 말씀하신 대로 하주시길 바랍니다.”말이 끝나자 이상훈과 다른 사람들은 신속하게 비연 보루를 떠났다.“아버지! 왜 4천억을 그저 주는 겁니까? 이 일은 저희와 아무런 상관도 없지 않습니까?”조훈은 이해가 되지 않아 물었다.한 번에 4천억을 내놓는 것이 조훈은 조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조만간 가문의 재산은 모두 그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짝!조문후는 조훈의 뺨을 때렸다.멍청한 아들에게 조문후는 크게 실망했다.“멍청한 자식! 생각이 그렇게 짧아서 어떻게 하니! 4천억을 내놓지 않으면 조씨 가문은 가장 먼저 멸망할 것이다.”조문호는 말을 끝낸 뒤로 돌아 자리를 떠났다.“임서우, 다 너 때문이야. 네 놈이 얼마나 대단한지 내 직접 봐야겠어.”조훈은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그런 다음 그는 그런 사람을 직접 죽여버리고 싶은 듯 이를 악물었다.대구 호텔.임서우는 아직도 소파에 앉아 있었다.김서윤은 날씬한 다리로 임서우의 앞을 걸어 다녔고 정말 눈이 부셨다.“서윤아, 너 좀 돌아다니지 말아 줄래? 보는 내가 다 어지러워.”임서유가 차갑게 말했다.“서우 오빠 차 한 주전자를
Read more

제514화

드래곤 네이션에서 대구의 8대 세력과 하연 그리고 백호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이상훈과 다른 사람들은 임서우의 앞에 앉을 자격조차 없었다.김서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새 찻잔을 가져왔다.김서윤을 보는 순간 백호와 하연은 충격을 받았다.두 사람은 김서윤을 처음 보는 것이었다.하지만 한 번만 봐도 김서윤이 간단한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움직임에는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졌다.임서우의 옆에 이런 고수가 있을 줄은 몰랐다.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임서우의 명령에 복종한다는 것이었다.때문에 백호와 하연은 더욱 긴장했다.갑자기 방안에 정적이 흘렀다.“두 분 갑자기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임서우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백호와 하연은 서로를 바라보더니 말했다.“임 수장님, 풍운문의 야망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성우찬은 무술 대회라는 핑계로 자기의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죠. 하지만 그들은 이대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이제부터 풍운문은 다른 세력들에게 복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하연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하연 씨의 계획은 뭐죠?”임서우가 냉정하게 물었다.“저와 백호 문주는 이미 얘기가 끝났습니다. 임 수장님과 함께 풍운문을 상대하고 싶습니다.”하연연과 복호는 눈빛을 주고받더니 말했다.“임서우 님은 수장이십니다. 저희가 손을 잡는다고 해도 수장님의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이제 수장님이 돌아오셨으니 천성당도 수장님의 지휘에 따를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풍운문은 반드시 패할 것입니다.’하연은 입을 열어 자기의 계획을 말했다.“하지만 내가 왜 고생하면서 당신들을 도와 풍운문을 상대해야 하는 거죠?”임서우가 담담하게 웃었다.“임 수장님, 그 자리에 앉으셨으니 많은 세력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수장님의 의무입니다.”백호가 조금 불쾌한 듯 말했다.“허. 이 수장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닙니다. 당신들이 굳이 날 뽑은 거죠. 다시 말해 성운찬이 수장이 되었다면 지금 두 분은
Read more

제515화

이 말을 들은 백호와 하연은 약간 충격을 받았다.풍운문은 대구에서 많은 산업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략적인 추정에 따르면 총자산은 수조 원이 넘을 것이다.임서우가 그렇게 많은 산업을 모두 빼앗겠다는 것은 조금 욕심이 많은 것이었다.“임서우 씨 너무 욕심이 많은 거 아닙니까? 풍운문의 모든 산업을 혼자서 장악하겠다뇨. 그게 이치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겁니까?”백호는 어두운 얼굴로 일어나서 말했다.“이런 개자식! 감히 서우 오빠한테 무슨 말버릇이야?”김서윤은 긴 다리로 다가와서 소리쳤다.임서우가 손을 저으며 김서윤에게 물러나라고 했다.“난 단지 내가 가져야 할 부분을 갖겠다는 겁니다. 풍운문이 제거되면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것은 두 사람이죠. 그때 가서 풍운문의 흩어진 세력들은 모두 두 사람이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두 세력의 지역이 더 확장할 수 있을 텐데요. 며칠 뒤면 드래곤 네이션 남부 전체에는 당신들과 경쟁할 세력이 없을 겁니다. 앞으로 당신들에게 가져올 이익만으로도 두 사람은 충분히 모든 것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시야는 왜 이렇게 짧은 건가요?”임서우가 비웃으며 말했다.“임 수장님, 풍운문의 10분의 1 정도의 산업이라면 너무 적지 않나요?”하연이 웃으며 말했다.“그건 나와 상관없습니다. 어떻게 나누던지 그건 당신들의 일이죠. 당연히 직접 풍운문을 제거할 힘이 있다면 풍운문의 모든 산업은 두 사람의 것이겠죠. 하지만 두 사람에게 그만한 능력은 없겠죠. 그렇지 않았다면 나와 협상하러 오지도 않았을 테니.”임서우는 조금도 봐주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했다.백호와 하연은 임서우의 말을 듣고 서로를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그들은 원래 임서우와 더 협상하고 싶었지만 임서우가 이정도로 강압적일 줄은 몰랐다.두 사람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하연은 깊은 한숨을 쉬며 가슴을 쓸어내린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임 수장님, 저희는 동의하겠습니다. 우리의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랍니다.”“걱정하지 마세요. 난 약속은 꼭 지킵니다.”임
Read more

제516화

“자기야!”이때 신수아가 밖에서 돌아왔다.동시에 김서윤은 조용히 물러났다.신수아는 김서윤이 떠나길 기다렸다가 임서우의 품에 몸을 던졌다.“어땠어? 밖에서 재밌게 놀았어?”임서우는 신수아의 머리를 만지며 물었다.“응. 여기도 괜찮더라고. 바쁜 스케줄에서 잠시 도망쳤으니까 이번에는 좀 잘 쉬어야지.”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였고 여전히 임서우의 품에 안겨 있었다.“마침 잘 왔어. 아까 사람들이 큰 선물을 주고 갔어.”임서우는 선물 리스트를 신수아게게 전해주었다.“뭐야?”신수아는 선물 리스트를 받은 뒤 자세히 읽어 보았다.“이렇게 많은 산업을? 그리고 주식 상장회사도 있어! 이렇게 큰걸. 이거... 사실이야?”신수아는 경악했다.“자기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신수아는 놀라며 다시 임서우에게 물었다.“이건 대구의 몇 개 세력들이 선물로 준 거야. 이제 모두 네 것이야. 앞으로 남한 그룹이 대구에서 발전하는 건 아주 쉬울 거야.”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뭐? 이 세력들이 이렇게 쉽게 내놓는다고? 적게 잡아도 수조 원이 넘는 걸 선물로? 정말 상상도 못 했어.”신수아는 기뻐했다.이번에 그녀가 임서우를 따라온 것은 남한 그룹의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나와서 놀고 싶었다.하지만 이렇게 큰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다.신수아는 이제 놀랍지도 않았다. 임서우의 현재 신분으로 인해 모두 아부를 떠는 것도 정상적인 일이었다.“꼬르륵...”신수아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그녀의 배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꼬르륵 소리를 냈다.“쇼핑하느라 배가 고픈 거 아니야?”임서우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신수아를 바라보며 말했다.“응...”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조금 부끄러웠다.“하하하. 마침 나도 대구는 둘러보지 못했어. 주위에 음식 거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같이 가서 구경할까?”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좋아.”신수아도 신이 나서 말했다.그런 다음 임서우는 신수아의 예쁜 손을 잡고 호텔 밖으로 나갔다.동성.“생각해 보셨
Read more

제517화

일단 풍운문의 사람인 척한 것이 발각되면 죽음뿐이었다.“유 선생님, 아직도 궁금한 것이 있으신가요? 솔직히 얘기하면 저의 아버지는 모두 풍운문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당신들에게도 좋은 기회입니다.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면 풍운문에서는 당신들을 도와 천성당을 제거할 것입니다. 그 이후에 이점은 제가 더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주호석은 웃으며 말했다.주호석의 말에 네 사람 모두 마음이 조금 움직였다.하지만 천성당의 실력은 막강했기에 그들과 싸울 수는 없었다.일단 차질이 생기면 그들은 모두 되돌릴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완전한 확신이 없으면 누구도 감히 성급하게 행동하지 못할 것이다.“우리가 할 건 뭡니까? 천성당의 실력은 저희와 상대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많은 무림 고수를 길러냈습니다.”유태진은 조금 걱정하며 말했다.“유 선생님 안심하세요. 곽원희는 지금 동성에 없습니다. 그는 이미 대구로 출발했고 한동안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들에게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입니다.”유태진과 다른 사람들이 계속 고민하는 것을 보고 주호석은 어쩔 수 없이 말했다.“그 외에도 제 옆에 있는 서주형은 후천 대사입니다. 당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서주형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후천 대사라면 무술을 배우는 사람 중에서도 아주 센 등급이었다.유태진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힘이 정점에 있었지만 후천 대사와는 거리가 멀었다.서주영이 도와준다면 곽원희가 동성에 없을 때 그들이 천성당을 제압할 가능성도 있었다.“하지만 임서우와 곽원희가 돌아온다면 우리는 끝장이 아닙니까?”유태진은 여전히 걱정되었다.임서우를 생각하면 유태진은 온몸이 떨렸다.임서우는 강한 실력뿐만 아니라 그의 수단도 예측할 수가 없었다.아무런 손실도 보지 않는다면 유태진은 절대로 천성당을 공격하는 것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이것이 두렵고 저것이 두려우면 어떻게 합니까? 큰일은 절대로 도모할 수 없으시겠습니다. 이렇게
Read more

제518화

이때 대구.여기는 유명한 성황사 음식 거리였다.음식 거리에는 사람들로 붐볐고 각종 먹거리가 눈길을 끌었다.“괜찮네요!”신수아는 바비큐 꼬치를 들고 맛있게 먹었다.임서우는 신수아를 데리고 먹으면서 거리를 돌아다녔다.두 사람은 가게들을 지나갈 때마다 조금씩 맛보곤 했다.신수아는 전에는 계속 일이 바빠서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임서우와 함께 나왔기에 더욱 행복했다.“자기야, 여기 정말 맛있대. 먹어볼까?”임서우는 신수아의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그래, 나 아직 배 안 불렀어.’신수아는 신이 나서 말했다.그런 다음 임서우는 신수아를 데리고 한 가게로 들어갔다. 이름은 강남 제일이라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여기야.”임서우가 레스토랑의 이름을 가리키며 말했다.“대구에 특색있는 음식은 여기 다 있대.”“자기야, 여기 처음 오는 거 아니야? 왜 이렇게 익숙해 보여?”신수아는 의문이 들어 물었다.“누가 처음이래? 나 부하들을 이끌고 남북 전쟁을 할 때 드래곤 네이션의 구석구석을 다 가봤어.”임서우가 자랑스럽게 말했다.“또 허세는. 드래곤 네이션이 얼마나 큰 데. 어떻게 모든 지방을 다 가볼 수 있어? 뻥치지 마. 누굴 속이려고.”신수아는 임서우를 째려보며 말했다.신수아가 믿지 않으니 임서우도 더 할 말이 없었다.드래곤 군신으로서 많은 지역에 전쟁을 하러 간 것은 맞았다.하지만 대구에 대한 정보는 김서윤이 많이 수집해 주었다.이때 레스토랑 안은 사람들로 붐볐고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자기야, 아무래도 자리가 없겠는데?”신수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두 분 들어오세요. 어떤 걸 드시겠어요?”한 웨이터가 임서우와 신수아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혹시 룸이 남아 있나요?”임서우가 물었다.“마친 하나 남아 있습니다.”웨이터가 웃으며 대답했다.“잘됐네요. 우리 운이 좋은가 봐요.”신수아가 기뻐하며 말했다.임서우와 신수아는 웨이터를 따라 2층으로 갔다.“이건 메뉴입니다. 두 분 주문하시겠
Read more

제519화

쾅!큰 소리가 났다.누군가 룸의 문을 발로 차서 열었다.신수아는 맛있게 먹고 있다고 깜짝 놀랐다. 너무 놀라서 사레가 들릴 뻔했다.“자기야, 괜찮아?”임서우는 재빨리 물 한 컵을 따라 신수아에게 전해주었다.“괜찮아.”신수아는 물을 한 모금 마시며 고개를 저었다.이때 임서우의 표정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그가 와이프와 식사를 하고 있는데 어떤 정신 나간 놈이 감히 방해하는 걸까?이때 정장에 가죽구두를 입은 남자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들어왔다.“손님 두 분, 제가 다시 룸을 안배해 드려도 될까요?”웨이터는 당황하며 말다. 그가 막을 수 있는 사림이 아니었다.짝!누군지도 모를 남자는 손을 올려 웨이터의 뺨을 때렸다. “이런 개자식, 내가 누군지 알면서 감히 내 앞을 막아서? 그만두고 싶어?”남자는 잔인하게 말했다.웨이터는 얼굴에서 느껴지는 아픔에 눈물을 흘렸다.임서우가 일어나서 웨이터를 살폈다.“죄송합니다. 이 사람들은...”웨이터는 조금 억울한 듯 말했다.“괜찮아요. 나가 봐요.”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이 말을 들은 웨이터는 안도하며 서둘러 룸을 떠났다.“당신 누구야? 감히 내 룸에서 밥을 먹는 거야? 어서 꺼지지 못해?”남자는 거만하게 임서우를 쳐다보며 말했다.“누가 이 룸이 당신의 것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죠? 모든 일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꺼져야 할 사람은 당신이고”임서우는 싸늘하게 갑자기 들어온 몇몇 사람들을 바라보았다.“허 이 자식! 너 내가 누군지 알아? 감히 나한테 이렇게 무례하게 굴다니. 조씨 가문 알지? 나 조광원이야. 조씨 가문의 도련님이라고.”젊은 남자는 자랑스럽게 말했다.“뭐? 대구 8대 세력 중 하나인 조씨 가문?”임서우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하하하, 이제야 겁이나? 알았으면 어서 꺼져.”조광원은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대구에서 조씨 가문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그러나 조광원은 한동안 집에 갇혀 있다가 마침내 나올 기회를 얻었다.그는 왜 할아버지가 갑자기 자기의
Read more

제520화

“들어와. 이놈을 죽기 직전까지 때린 다음 바닥에 무릎을 꿇려. 난 이놈의 와이프와 즐기고 있을 테니. 오늘 이 자식한테 이 도련님과 맞서면 죽음뿐이라는 걸 똑똑히 알려줘야겠어.”조광원은 잔인한 말을 내뱉었다.“예.”조광원의 뒤에 있던 부하들이 모두 달려들어 임서우를 포위했다.사람들이 달려들어도 임서우의 표정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이 조씨 도련님은 정말 죽고 사는 게 뭔지 모르는 것 같았다. 정말 대구에서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오늘 반드시 그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어야겠다.신수아는 이런 상황에 익숙했고 이제는 임서우의 안전을 걱정하지도 않았다.그녀는 이제는 임서우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었기에 이런 상황은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자기야, 저 불쌍한 놈을 따끔하게 혼내 줘. 감히 날 어떻게 할 생각을 해?”신수아는 화를 내며 말했다.“알겠어, 여보.”임서우가 웃으며 대답했다.이때 조광원의 부하들이 달려들었다.퍽!임서우는 앞으로 한 걸음 나섰고 조광원의 부하들은 이미 바닥에 쓰러져있었다.그들은 임서우가 주먹을 휘두르는 것도 보지 못했다. 그저 눈앞이 어두워지더니 강렬한 고통이 느껴져 바닥으로 쓰러졌다.“윽...”그 장면을 본 조광원은 순간 멈칫했다. 자기가 데려온 부하들은 조씨 가문에서 세심하게 훈련시킨 사람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무자비한 놈들이었는데 임서우에게 상대도 되지 않을 줄은 몰랐다.임서우는 웃으며 조광원을 향해 걸어갔다.“너...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내가 말했지. 난 조씨 가문의 도련님이라고. 감히 나한테 손대기만 해 봐. 조씨 가문에서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임서우가 점점 가까이 오는 것을 본 조광원은 조금 두려워했다.퍽!날카로운 소리가 났다. 임서우는 온 힘을 다해 조광원을 때렸다.조광원은 통증이 느껴지는 얼굴을 잡고서는 발을 동동 굴렀다.“푸!”그는 이빨 두 개와 피를 토해냈다.“이 개자식! 감히 날 때리다니.”조광원은 믿을 수 없다는
Read more
PREV
1
...
5051525354
...
91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