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이혼한 전남편이 자꾸 집착한다: Bab 961 - Bab 970

1393 Bab

0961 화

어두운 목소리에 강하랑은 화들짝 정신 차렸다.그녀는 아직도 인터넷을 뒤지고 있었다. 정말 큰돈을 들여 일을 잠재운 것인지 논란 기사는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물론 그녀는 해명 기사도 찾지 못했다. 해외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 국내 어플은 쓰기 너무 어색했다. 그렇게 한창 어플을 연구하고 있을 때 연바다의 말투에 깜짝 놀라 정신 차린 것이다.잠깐 멈칫한 그녀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바다의 어두운 눈빛과 마주한 순간 머릿속이 창백해져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무서워...’이건 그들의 사업을 위협한
last updateTerakhir Diperbarui :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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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2 화

강하랑은 얼굴의 물기를 닦아내며 다시 고개를 들었다. 범인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덤덤한 미소와 함께 설거지하고 있었다.‘진짜 화가 안 난 건가?’작게 콧방귀를 뀐 그녀는 몸을 돌려 주방에서 나갔다. 그리고 남은 음식을 일일이 포장하기 시작했다.만약 앨런이 있었다면 또 그녀에게 남은 음식을 먹는다고 잔소리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먹었던 음식을 깨끗이 비울 때까지 데울지언정 낭비하기는 싫었다.그리고 건강에도 딱히 영향은 없었다. 냉장고에 넣는 것은 전부 고기반찬이기 때문이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채소는 진작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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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3 화

“응, 알았어.”강하랑은 몸을 일으켜 연바다가 건네는 우유를 받아서 들었다. 그리고 뒤늦게 그의 말을 이해하고 말을 이었다.“잠깐, 지금 이 시간에 나간다고?”“응, 할 일이 생겼어.”연바다의 안색은 별로 좋지 못했다. 말투도 전보다 훨씬 진지해졌다.이는 시어스에서 종종 있었던 상황이다. 사업에 문제 생겼을 때마다 그는 이렇게 나갔었다.강하랑은 연바다의 일에 개입한 적 없었다. 귀국한 다음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고, 물을 생각도 없었다.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고개를 끄덕이면서 짧게 대답했다.“응, 안전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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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4 화

강하랑이 이곳을 아는 이유는 서해의 여행지를 찾아봤기 때문이다. 아직 직접 가본 적은 없고 그냥 핸드폰으로 사진만 봤을 뿐이었다. 사람 사는 동네에 굳이 찾아가서 구경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지금 그녀는 직접 찾아왔다. 역시 연바다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오래된 동네에서는 무언가 부패한 냄새가 났다. 개 짖는 소리와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어딘가에서 쩌렁쩌렁 들려왔다.강하랑은 차에서 내려 핸드폰에 뜬 주소를 바라봤다. 그녀가 앨런을 구하러 가는 길이라는 사실은 어쩐지 약간 우습게 느껴졌다.‘걷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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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5 화

강하랑은 좋은 말로 지승현을 설득하여 사람을 먼저 풀어주게 하고 나서 그와 담판을 지으려고 했다. 그러나 사진을 본 순간, 그녀는 손이 덜덜 떨리게 되었고 하마터면 핸드폰을 떨어뜨릴 뻔했다.‘어떻게...'당혹감에 강하랑은 순간 머릿속이 정지되었고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거지?'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 한 시간 전까지 자기와 영상통화를 하며 장난치던 사람이 이런 모습이니 말이다.머리가 어질어질하는 느낌에 고개마저 들 수 없는 것 같았다.핸드폰 키보드에 손가락을 올린 강하랑은 한참이나 제대로
last updateTerakhir Diperbarui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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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6 화

입술을 틀어 문 그녀는 다시 몸을 틀어 차로 돌아가 뒤적거리며 작은 단도를 하나 꺼냈다.밤바람은 아주 차가웠기에 그녀는 얇은 겉옷을 하나 걸쳤고 소매 안에 단도를 숨겼다.다시 지승현을 찾으러 가는 길에서 그녀는 또 연바다와 연유성, 그리고 단이혁에게 문자를 보내 간략하게 지금 상황을 알렸다.시계가 새벽 한 시를 가리키고 있는 시각이었기에 그녀는 그들이 지금 문자를 볼 수 있을지 확신은 없었다 .하지만 만약 오늘 그녀가 앨런과 함께 돌아가지 못한다면, 다음 날 아침 그들은 무조건 그녀가 남긴 문자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생각
last updateTerakhir Diperbarui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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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7 화

[저 지금 지승현 씨가 말한 건물 밑에까지 왔어요. 그러니 내려오세요. 그리고 앨런의 안전을 확보해주세요. 괜찮다면 제가 두 눈으로 직접 앨런이 무사히 떠나는 것을 보고 싶네요.]강하랑의 서늘한 목소리가 텅 빈 복도에 울려 더욱 서늘하게 들렸다.상대는 빠르게 답장을 보냈다.[기다려요.]강하랑은 불안했다.입술을 틀어 문 그녀는 고개를 들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복도를 보았고 저도 모르게 핸드폰을 들고 있던 손에 힘을 넣게 되었다.하늘에 떠 있던 달은 어느새 까만 구름에 가려졌고 원래 컴컴하던 복도는 더더욱 음산한 기운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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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8 화

지승현은 그녀의 손목을 꽉 잡고 자기보다 키가 작은 그녀를 내려다보았다.“하랑 씨, 난 그냥 데리고 온다고 했지 다가가서 보라고 한 적은 없어요.”강하랑은 더는 감정을 공제할 수 없었다.그녀는 버둥거리며 지승현에게 잡힌 손목을 빼내려고 애를 썼고 그를 향해 발길질을 해댔다.하지만 그다지 큰 타격을 주진 못했다. 더군다나 그녀는 원래부터 몸이 허약했기에 그녀의 발길질은 지승현에게 그저 간지러운 수준이었다.“이거 놔요!”만약 소용이 없었다는 걸 알았다면, 강하랑은 아마 그를 깨물기도 했을 것이다.‘미친놈!'‘X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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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9 화

지승현의 눈빛이 서늘해졌다.“하랑 씨, 지금 이게 무슨 짓이죠?”컴컴한 복도에선 그녀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은은하게 비추고 있는 달빛 아래 그녀의 가느다란 목에서 서늘한 빛을 내는 칼을 발견할 수 있었다.만약 그녀의 앞에 있는 남자의 시력이 조금 더 좋았다면 아마 날카로운 칼끝에 묻은 그녀의 피를 발견했을 것이다.그녀의 얼굴엔 장난기라곤 하나 없었고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지승현 씨, 거기서도 잘 보일 거라고 믿어요. 전 지금 내 목숨으로 도박을 걸고 있어요.”강하랑은 평온한 눈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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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0 화

하지만 굳이 의심할 것도 없이 그들을 찾아온 것은 분명했다.그러니 더는 앨런을 인질로 데리고 있을 수는 없었다.“하랑 씨가 원하는 대로 저 파란 눈 외국인을 풀어줄게요. 대신 나랑 같이 가기로 한 거 약속 지켜야 해요.”여전히 강하랑의 손에 시선 고정하고 있었던 그는 그녀가 안심하고 있는 틈을 타 물었다.“하랑 씨, 손에 든 거 이젠 내려놓으세요. 그러다가 다치면 어떡해요.”강하랑은 그의 말대로 하지 않았다.“난 앨런이 안전한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볼 거예요.”그녀는 살짝 턱을 올리며 요구를 추가했다.“지승현 씨랑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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