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그렇군요. 그럼 지금 가려는 곳도 동료가 알려준 거예요?”차우미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오늘 음식점에 가서 밥 먹다가 물어봤어요.”“허허, 그럼 아가씨가 물어본 그 사람은 회성에 오래 있었거나 회성 본 지방 사람이겠네요.”“아기씨가 지금 가려는 곳은 아주 유명한 곳이에요. TV에도 나왔었고 우리 본 지방 사람들도 즐겨 찾는 곳이에요.”이해가 된 차우미의 웃음이 더욱 짙어졌다. “제게 이곳에 가보라고 알려주신 음식점 사장님은 이곳 사람이 아니에요. 기사님은 이곳 사람이니 어디에 가면 괜찮은 특산물을 살 수 있을지 아시나요? 제가 좀 많이 사고 싶어서요.”“그럼요. 당연히 알고 있죠. 그분은 어떤 곳을 말씀해 주셨어요? 그분이 말씀해 주신 곳 알려주면 제가 한번 들어보고 빠트린 거 있으면 말해줄게요.”“네.”차우미는 망설이지 않고 수첩을 들고 기재한 내용을 기사 아저씨에게 말해줬고 기사 아저씨는 차를 몰면서 들었다. 기사 아저씨는 차우미에게 어느 곳의 어떤 특산품이 더 정통적인지 어느 곳에서 어떤 특산품을 구할 수 있는지 알려주었다. 차우미는 기사 아저씨의 말을 수첩에 필기했다.택시가 소 씨 회성 특산품 앞에 도착할 때까지 차우미는 많은 것을 기억해 놓았다.필기를 마친 차우미는 돈을 지급하며 감사 인사를 드렸다.“감사합니다.”“아니에요. 아가씨 지인분들께서 우리 회성의 특산품을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하하, 그럴 거예요.”돈을 지급하고 차에서 내린 차우미는 소 씨 회성 특산품이라는 간판을 보았다. 택시 기사와 음식점 사장님이 말한 곳은 상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니라 전문 특산품을 판매하는 가게였다. 이곳에서는 특산품을 바로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었기에 매우 신선했다.택시 기사와 음식점 사장님은 소 씨 회성 특산품 가게는 명절에는 대기 줄이 길다고 했다.왜냐하면 명절에는 관광객도 많고 현지인들이 명절에 외지에서 돌아와 명절을 쇠고는 특산품들을 사가지고 가서 친구나 동료들에게 나눠주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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