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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화

“하하, 그렇군요. 그럼 지금 가려는 곳도 동료가 알려준 거예요?”

차우미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오늘 음식점에 가서 밥 먹다가 물어봤어요.”

“허허, 그럼 아가씨가 물어본 그 사람은 회성에 오래 있었거나 회성 본 지방 사람이겠네요.”

“아기씨가 지금 가려는 곳은 아주 유명한 곳이에요. TV에도 나왔었고 우리 본 지방 사람들도 즐겨 찾는 곳이에요.”

이해가 된 차우미의 웃음이 더욱 짙어졌다.

“제게 이곳에 가보라고 알려주신 음식점 사장님은 이곳 사람이 아니에요. 기사님은 이곳 사람이니 어디에 가면 괜찮은 특산물을 살 수 있을지 아시나요? 제가 좀 많이 사고 싶어서요.”

“그럼요. 당연히 알고 있죠. 그분은 어떤 곳을 말씀해 주셨어요? 그분이 말씀해 주신 곳 알려주면 제가 한번 들어보고 빠트린 거 있으면 말해줄게요.”

“네.”

차우미는 망설이지 않고 수첩을 들고 기재한 내용을 기사 아저씨에게 말해줬고 기사 아저씨는 차를 몰면서 들었다.

기사 아저씨는 차우미에게 어느 곳의 어떤 특산품이 더 정통적인지 어느 곳에서 어떤 특산품을 구할 수 있는지 알려주었다. 차우미는 기사 아저씨의 말을 수첩에 필기했다.

택시가 소 씨 회성 특산품 앞에 도착할 때까지 차우미는 많은 것을 기억해 놓았다.

필기를 마친 차우미는 돈을 지급하며 감사 인사를 드렸다.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아가씨 지인분들께서 우리 회성의 특산품을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하하, 그럴 거예요.”

돈을 지급하고 차에서 내린 차우미는 소 씨 회성 특산품이라는 간판을 보았다.

택시 기사와 음식점 사장님이 말한 곳은 상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니라 전문 특산품을 판매하는 가게였다. 이곳에서는 특산품을 바로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었기에 매우 신선했다.

택시 기사와 음식점 사장님은 소 씨 회성 특산품 가게는 명절에는 대기 줄이 길다고 했다.

왜냐하면 명절에는 관광객도 많고 현지인들이 명절에 외지에서 돌아와 명절을 쇠고는 특산품들을 사가지고 가서 친구나 동료들에게 나눠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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