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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귀환의 모든 챕터: 챕터 471 - 챕터 480

1137 챕터

제471장

전에도 말했다시피 구마왕은 블러드 킬 최고의 자객으로서 사람 죽이는 방법이 남들과 달랐다. 그의 의술은 차원이 다르며 보통 자신의 전업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곤 했다.그는 종종 흔적도 없이 암살할 수가 있고 당사자는 사실을 깨닫지도 못한 채 죽임을 당하곤 한다.그는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는 돌팔이 의사 등 여러 가지 신분의 의사로 변장할 수도 있었다. 적당한 시기를 찾아 목표물에 접근하거나 혹 각종 수단으로 목표물이 자발적으로 돈을 써 자신을 찾게 만드는 등 마구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다.그는 또한 병을 봐준다는 가장하에 당사자가 자신이 죽임을 당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도록 만드는 신기한 재능도 있었다. 이 부분이 바로 마귀왕의 제일 무서운 점이었다.마귀왕 또한 이도현을 암살하는 수많은 자객 중 한 명이었고 조씨 가문이 이도현을 암살하러 갔던 그날! 그 또한 현장에 있었다. 다만 그는 당시 평범한 신분을 가진 사람으로 위장하고 있었다.문지해가 여인의 배꼽을 숨겨둔 섬에 블러드 킬의 암살자들이 이도현을 죽이러 올 때도 그는 현장에 있었다. 그는 교묘하게 은둔했고 또 이도현과도 충분한 거리를 유지했다. 덕분에 그의 신분은 이도현의 일행에게 들키지 않았다.그는 이때까지 이도현의 귀매같은 실력과 블러드 킬의 황급계 강자들이 이도현의 손짓 한 번에 목숨을 잃는 광경을 두 눈 직접 목격했다. 그뿐이겠는가! 그는 또한 블러드 킬의 고급 자객들이 도망치는 와중 이도현의 손에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모습조차 보았다.그때마다 그의 정신은 무너졌고 다행히 수풀 사이에 숨어 자기 약초를 이용해 몸에서 나는 냄새를 모두 감추었기에 이도현의 학살을 피할 수 있었다.또한 이도현이 급급히 전화를 받고 현장을 떠나는 바람에 그는 목숨을 간신히 챙길 수 있었고 블러드 킬의 총부에 와 보고를 할 수 있었다.이도현이 주는 그 공포를 다시 떠올리면 마귀왕은 아직도 멘붕 상태에 빠질 수 있었다. 그날 밤 이도현이 자신한테 남겨준 후유증의 영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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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장

“이럴 수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 새끼가 이제 몇 살인데! 이렇게나 막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야!”“밝혀내거라! 무슨 일이 있든 이 사건에 대한 명백한 원인을 찾아내도록 하거라! 또한 이도현의 암살을 되도록 빨리 진행하도록 하며 어떤 대가를 바지든 이 짐승 새끼를 찾아 갈기갈기 찢도록 하거라!”블러드 킬의 사령관은 지금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필경 그도 막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무술인으로서 오랫동안 수련을 해왔기에 한 무술인의 수련과정이 얼마나 힘든 건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그는 믿을 수가 없었다. 스무 살짜리가 황급계 강자를 단 한 번의 타격으로 죽일 수 있다는 이 진리를 뒤엎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예!”성전 한가운데서 들려오는 분노에 가득 찬 소리. 블러드 킬의 자객들이 명령을 받아들였다.이도현이 강하다고 믿지 않는 건 블러드 킬의 사령관뿐만 아니라 명령을 받드는 자객들도 마찬가지였다.바로 전에 마귀왕이 한 말은 그들에게 전혀 위협감을 주지 못했다. 되려 그들에게 수치심을 안겨주었다.명색이 자자한 천하제일의 암살 조직이 현재 누구 덕분에 이 상태에 처하게 되었으니, 이것은 분명 그들의 명색에 먹물 칠을 하는 것이다.만약 이도현을 죽이지 못한다면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살아 나가야 할 것인지, 과연 누가 더 이상 그들을 두려워할 것인지….조씨 가문 섬!이도현은 조씨 가문의 숙소에 머물렀다.조 어르신 조덕인이 깨어나자 조씨 가문의 상황도 빠르게 안정을 취하게 되었다. 조덕인은 조 씨 가문에게 49 선학 신침의 행방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동시에 그는 이도현에게 필요한 귀한 약초를 수집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이도현이 표묘신공을 수련하기 시작하고 첫 번째 층을 돌파한 후 그 뒤의 수련을 위해서는 약물과 담약이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갖고 있는 천지의 영기로 표묘신공의 2계층을 돌파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하지만 다행히도 이도현은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여러 선배의 도움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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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장

표묘신공의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이도현은 밤새도록 수련했다. 만약 약물의 도움이 없었다면 신공의 2계층을 돌파하기에 어려웠다!하지만 이도현은 하룻밤이라는 시간을 이용해 음양보천의 4계층까지 수련했다. 음양보천은 원래 은침으로 경혈을 찌르는 기술이었기 때문에 이도현에게는 일석이조의 수련 과정이었다.“오늘 밤의 노력은 다행히 헛되지 않았어. 아직도 네 개의 층이 남아있으니 며칠 동안 기다렸다가 이제 완벽하게 수련하면 그때 가서 무슨 수준에 도달할지 전혀 예상이 안 되네!”이도현은 땀을 닦으며 혼자 중얼거렸다.이도현은 지금이 속도가 아직 많이 느리다고 생각하였다. 처음 시작할 때 이도현은 하룻밤 사이에 음양보천을 수련할 계획이었다.누가 봐도 이도현의 이 생각은 터무니가 없었다!그 후 이도현은 샤워 준비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갔으며 다시 다음 계획을 생각하려 하였다.하지만 방에 들어서자마자 옷 속에 있던 전화벨이 울렸다.이도현은 핸드폰을 들어 발신자를 확인했다. 그는 바로 신영성존이였다. 이도현은 순간 미간을 찌푸리며 전화를 받았다.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신영성존의 불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사부님! 드디어 전화를 받으셨군요!”“밤새도록 전화했는데 아무도 받지 않아서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어요!”신영성존이 걱정스럽게 물었다.신영성존의 말을 급하게 하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이도현은 어젯밤 방해를 받을까 봐 휴대전화를 방에 두고 통째 수련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벨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이도현은 얼굴을 찡그리며 물었다.“무슨 일이야, 무슨 일?”신영성존은 급하게 말했다.“스승님! 어젯밤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스승님의 산장에 침입해 황 아가씨를 데려갔습니다!”“뭐?”이도현의 눈에서 순간 서늘함이 가득 찼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신영성존, 무슨 말이야! 다시 한번 말해봐! 너 도대체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 거야?”신영성존은 당황해하며 답했다.“스승님! 저도 방법이 없었어요!”“그 사람들의 실력이 너무 강했어요. 내가 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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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장

방에 돌아간 후 이도현은 신영성존을 불러내 그날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날의 캠 카메라를 돌려보며 입을 열었다.“가자! 비행기 준비되었지! 신용산으로 가자!”신영성존은 깜짝 놀라 물었다.“스승님! 정말 신용산에 가려고요! 거긴 금지구역이라고요.”“가자.”이도현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잠시 후 헬리콥터가 이도현의 산에서 이륙했다.이도현의 비행기가 신용산의 방향 쪽으로 날아갈 때쯤, 황성의 어디에선가 한 사람이 급히 달려와 소식을 전했다.“이도현이 헬리콥터를 타고 신룡산으로 오고 있습니다!”그 말을 들은 한 노인의 눈은 순간 번쩍이었다. 그러고는 코웃음을 치며 입을 열었다,“허허! 드디어 나온다고!”“이 짐승 같은 놈이 항상 조심스럽게 일을 처리해! 매번 외출할 때 마다 기차만 타지, 비행기는 죽어도 안 타거든!”“기차에서 그를 죽이려고 하면 너무 큰 소란을 일으키기에 우리한테 마냥 좋은 일은 아니란 말이지. 하지만 이번에는 비행기, 특히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오다니 상황이 아주 많이 달라질 거야! 우리는 쉬워진다고!”“이도현! 허! 이 짐승 같은 놈! 드디어 네 놈이 대가를 치르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구나!”헬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완성된 경계를 벗어나 곧바로 신용산을 향해 날아갔다.두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신용산 경계에 도착했다.헬리콥터에서 내려다본 신용산은 마치 거대한 용이 대지를 휘감고 다니는 듯 웅장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이것이 바로 염나라의 대지 청산의 위엄이 아니겠는가! 그것들은 감히 넘볼 수 없는 경외감을 느끼게 하였다.이도현이 아래쪽 대지를 바라보고 있을 무렵, 순간 헬리콥터의 상방에서 귀를 찌르는 듯한 경고음이 들렸다.헬기를 조종하던 조종사는 레이더를 힐끗 보더니 순식간에 얼굴이 창백해지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이 선생님! 레이더에서 알려주는데! 우리 쪽으로 미사일이 날아오고 있답니다, 헬기가 이미 조준되어 있어요!”“뭐!”신영성존은 충격을 받았다.이도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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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장

“스승님! 낙하산 준비하세요, 두 개의 미사일이 양쪽에서 공격하는 이상 전혀 피할 수 없어요,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낙하산뿐입니다!”신영성존이 걱정스럽게 말했다.“빨리! 스승님을 위해 낙하산을 준비해, 빨리!”신영성존은 직접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헬리콥터의 속도를 최대로 높여 이도현이 낙하산을 이용해 뛰어내릴 시간을 벌 수 있게 하였다.다른 한 명의 조종사는 재빨리 이도현을 위해 낙하산을 준비했다!이도현은 뒤에서 좌우로 쫓아오는 미사일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더니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기내 문을 열어! 내가 부숴버릴 거야!”“뭐요?”신영성존는 이도현의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그는 자기 귀를 의심했다.신영성존과 세 명의 조종사는 모두 충격에 빠져 동시에 이도현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눈빛에는 모두 불신으로 가득 찼다.기내 문을 열어? 미사일을 파괴한다고? 젠장! 영화를 찍어 차라리!설사 영화를 찍는데도 이렇게 찍으면 안 되지! 타임슬립 영화를 찍는 것도 아니고, 시나리오가 아무리 어처구니가 없다고 해도 그렇지! 자신을 영화의 천하무적 신분을 가진 주인공으로 여기다니!젠장! 현실적으로 생각하자고! 아무리 강력하다 하지만 분수를 넘는 발언은 제발 하지 말자고!무술가가 아무리 강하다 하여도 미사일을 파괴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말할 면 안됐다.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무술가는 더 이상 국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국가가 고대 무술 가문들을 억제할 수 있었던 이유도 상당 부분 국가가 강력한 화력을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화된 열병기의 위력은 종사계급이든 황급계의 무술가이든 미사일 하나로 바로 염라대왕을 만나게 할 수 있었다. 시체의 찌꺼기 하나 남지 않을 정도로 날려버릴 수 있었다.강한 무술가는 평범한 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래! 그렇다면 세계 멸망을 도래할 정도의 무기, 평소에는 쉽게 사용하지 않는 종류의 무기를 만나보든지!만약 그때가 온다면 그쪽은 말할 것도 없고 그쪽이 있는 지역! 개미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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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6장

다행히도 신영성존의 조종 실력은 매우 뛰어났고 빠른 속도로 비행기를 안정시켰다.비행기가 순조롭게 착륙한 뒤 기내 전체는 조용해졌다. 심지어 조종사는 고장 난 선풍기처럼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두 사람은 마치 유령을 본 것처럼 이도현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 너무 멋진데!이도현이 부채 짓 한 번으로 미사일 두 발을 날려버리다니. 젠장! 꿈을 꾸는 건가?이게 무슨 일이야! 도리에 어긋나잖아!이게 과연 인간이 할 수 있는 행동인 건가?사람이 아니잖아!지금, 이 순간 조종사들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신영성존 또한 온몸이 굳어 있었고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 서둘러 자신을 진정시키려 하였다. 그리고 다른 조종사가 비행기를 조종하게끔 하고 그는 이도현 곁으로 다가갔다.“방금 미사일에 부채 짓에 날려간 거예요? 그게 미사일이었어요?”신영성존의 물음에 이도현은 몇 마디 설명을 하기도 전에 비행기의 레이더에서 다시 한번 날카로운 경보음이 울리는 것을 들었다. 조종사는 레이더의 빨간 점을 보고 이미 겁에 질려있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성존! 몇십 대의 미사일이 우리를 조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젠장! 이 개자식들, 내가 누군지 절대로 알려주지 마!”충격을 받은 신영성존은 화를 내며 외쳤다.“빨리! 최대한 빨리 강제 착륙해!”이도현이 그들을 막지 않았다. 현재 상황에서 그들을 목표로 삼은 사람들이 이미 우리 비행기를 조준하고 있었고 설사 하나의 미사일을 날려버린다 해도 분명히 더 많은 미사일이 우리를 향해 날아올 것이 분명했다.이도현이 지쳐 죽는다 해도 절대로 그 많은 미사일들을 모두 파괴할 수 없었다. 현재 최선의 방법은 빠른 속도로 착륙하는 것이였다.조종사는 더 빨리 착륙하기 위해 엔진을 끊었고 순간 비행기는 일직선으로 내려갔다. 거의 땅에 닿을 무렵, 엔진을 열었고 덕분에 비행기는 안정적으로 착륙하였다.이 모든 과정은 30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비행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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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7장

“이놈들은 도살 기계 따로 없어요, 살인을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요!”신성존영의 얼굴색은 어두워졌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북극곰 전사들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이 사람들은 어딘지 모르게 숨 막히는 기운을 풍겼고, 몸에서 풍기는 그 분위기는 마치 피를 갈망하는 피비린내를 풍기는 것 같았다.“스승님! 이번엔 정말 큰일 났어요! 방금 제 부하가 북극곰의 최정예 부대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을 보았데요!”신성존영은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이도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냥 그들을 살펴보았다.물론 이 사람들의 기운은 비범했다. 겉으로 보이는 신체적인 조건만 보아도 모두 평균적인 외국인보다 훨씬 컸고 사람마다 거의 2미터가 넘었다.비록 사람 수는 적었지만, 개개인의 실력은 무서울 정도로 강력했다!수천 명 중 놀랍게도 황급계가 7~8명 정도 있었고 또한 중급도 몇 명 있었다!삼, 사십 명 정도의 왕계도 있었다. 그 외 나머지 병사들도 종사계, 천계 등이었으며 그중 천계가 그들한테는 제일 낮은 계급에 속했다!젠장! 이 라인업! 이도현조차도 겁이 나기 시작했다.게다가 그들은훈련이 잘돼 있었고 지시를 잘 따르기 때문에 일반 무술가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다.그들이 북극곰 전사들을 연구하고 있을 때쯤 순간 맞은 편에서 소리가 들렸다.맞은 편에서는 이상한 염국의 언어로 외쳤다.“너희 중 누가 이도현이냐?”“누군가 당신의 목숨을 원한다고 하면서 우리한테 돈을 주네! 나와서 우리 손에 죽으면 된다!”“죽으러 나오거라! 죽으러 나와!”“하하하….”주위의 북극곰 일행 전체가 울부짖는 소리를 내며 맹수처럼 신나게 포효했다!그들이 풍기는 짐승 같은 분위기에는 강한 사나운 기운이 담겨 있었다. 풍겨 나오는 피비린내는 신영성존도 창백하게 만들었다. 다른 두 조종사는 막강한 공포로 겁에 질려 온몸에 순간 굳었고 두 다리가 주체를 하지 못하고 덜덜 떨기 시작했다. 그들의 호흡조차도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않았다.이 기운의 억압 아래서! 그들은 마치 자신의 영혼이 떨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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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8화

“주인님...”신영성존은 놀라서 눈알이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그는 눈앞의 상황을 믿기 힘들었다.이도현의 용기 있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수천 명의 북극곰 용사팀이 한 사람을 에워싸고 있다! 이도현은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걸까.이도현의 실력이 뛰어나다 해도 수천 명의 북극곰 용사팀을 상대하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게다가 북극곰 용사팀은, 무공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레이저 무기, 전자 무기 등 최첨단 무기를 지니고 있다!막강한 무기를 지닌 적군들한테 돌진하는 행동은 제 발로 무덤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흥! 죽고 싶어 환장했네!”북극곰 용사팀 사이로 시큰둥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용사들을 향해 명령했다.“공격하라!”명령 소리와 함께 갑자기 수천 발의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곧이어 레이저가 한두 줄기씩 이도현을 향해 날아갔다.총알과 레이저는 마치 하늘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이도현한테 쏟아졌다.이렇게 강력한 공격에 이도현은 손에 음양부채를 쥐고 용사들 사이에서 종횡무진하게 누비고 다녔다.그는 음양갑을 불러내 머리를 뺀 온몸을 감쌌다.총알이 이도현의 몸에 박히자 마치 강판에 맞은 것처럼 그대로 튕겨 나갔다.웬만한 무기보다 위력이 뛰어난 레이저 무기마저도 이도현의 음양부채에 의해 처참하게 날아갔다.북극곰 용사팀은 아연실색하고 말았다.“이게 가능한 일이야?”“이럴 수가...”멀리서 지켜보던 신영성존은 머리를 한 대 맞은 듯싶었다. 보기만 해도 몸이 지끈거리고 마치 꿈꾸는 것 같았다.다른 두 조종사는 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광경에 계속 눈을 비비며 몸을 덜덜 떨었다“성존님... 이... 도대체 무슨 상황이에요?”“여기가 영화 촬영 현장도 아니고 몸으로 총알을 튕겨낼 수 있다니 말도 안 돼요.”“정말 저런 능력을 갖춘 인간이 존재할 수는 있는 건가요?”“이럴 수가, 저 사람 인간은 맞는 거예요?”북극곰 용사팀은 모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들도 충분히 어마무시한 놈들이었지만 그들보다 더 무서운 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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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9화

총알이 몸에 튕겨 나갈 때마다 고통은 고스란히 이도현에게 전해졌다. 하지만 이도현은 이를 악물고 견뎠다!“이런 젠장! 이놈이 음양갑은 고통은 왜 흡수하지 못하는 거야!”살을 에는 듯한 고통에 이도현은 입에서 욕이 절로 나왔다.이 고통은 그의 신경을 자극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더 민첩하게 반응하게 했다.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총알을 막아낼 수 있어서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북극곰 용사팀이 사용하는 무기가 일반 재래식 무기보다 위력이 훨씬 강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그 느낌은 마치 무사의 공격처럼 강했다! 하지만 총알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도현에게 일반 무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발포하라, 더 강력하게 공격하라. 이놈, 언제까지 저항할 수 있는지 보자!”이도현의 지치지도 않는 기세에 북극곰 용사팀의 얼굴이 점점 굳어졌다.수많은 무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는 템포를 유지하며 돌진했다.그야말로 먹잇감을 향해 돌진하는 맹수처럼 강인한 모습이었다.윙윙!이도현이 음양부채를 휘젓자 붉은빛이 마구 솟구쳤다.그와 동시에 수십 명이 그의 부채질에 사방팔방 날려가 피를 토해냈다. 너무 센 공격에 이미 살릴 수는 없어 보였다. “아...”“악마야! 저놈은 악마야!”북극곰 용사팀에서 맨 앞에 있던 대원들은 전우가 고작 부채질 한 번에 몸이 갈기갈기 찢겨 시체가 되어버린 과정을 마주하며 공포가 엄습해 왔다. 그들은 사람이 저승사자에게 혼을 뺏기듯 죽는 광경을 살면서 단 한 번도 목격한 적 없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도현은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방금 정신을 가다듬은 신영성존은 다시 머리가 멍해졌다.“주인님! 너무 멋지십니다. 혼자서 손 하나 까딱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고수를 죽이다니, 정말 대단하세요!”이도현의 위력에 신영성존은 다시 한번 뼛속까지 덜덜 떨렸다.염국의 용팀은 염국에서 실력이 가장 강한 팀이다. 게다가 신영성존은 제일 센 강자는 혼자서 많아야 백 여명의 용팀을 상대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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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0화

이도현의 음양부채가 문씨 가문 화봉산 뒷산의 지염 속에서 진화한 후, 그 위력은 더욱 극악무도해졌다!이도현이 실험해 본데 의하면 이 음양부채는 두 가지 힘을 방출한다. 하나는 음양부채의 가장 초기의 힘이다. 부채를 휘젓기만 부채 바람이 닿는 모든 물체가 가루가 된다. 정말 엄청난 위력을 가진 음양부채였다.하지만 이 음양부채를 이용하기는 보통 힘든 것이 아니었다! 이도현마저도 음양부채를 고작 몇 번밖에 쓰지 않았다.다른 하나는 이도현이 금방 사용했던 힘이다. 음양부채가 진화한 후 불의 속성을 지니게 되었는데 부채를 휘저으면 고온의 힘이 방출되어 순식간에 사물을 재로 만들 수 있다.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시체들이 가장 좋은 증거이다.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만, 이도현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죄책감은 찾아 볼수 없었다!쥐뿔 만큼의 죄책감도 없었다!이도현이 하산한 순간부터 그는 줄곧 피동적으로 사람을 죽였다. 다른 사람이 그를 건드리지 않으면, 그도 다른 사람을 건드리지 않았다.물론이지, 그의 스승님을 죽인 그 원수들은 빼고 말이다.이도현이 죽인 사람들은 모두 그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이다.법으로 따지면 이도현은 정당방위로 상대방을 죽인 것이다.이도현이 찾아가 죽인 사람들은 모두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다. 그때 그들이 용서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으니, 지금은 죗값을 치러야 할 때이다.하여 이도현은 이 사람들을 죽이는 데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음양부채를 다시 집어넣으니 이도현은 홀가분했다.그는 갑자기 애국심이 끓어올라 염국에 침입한 적군을 죽이는 것이 애국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쳐 갔다.그는 저도 모르게 자신이 위대하다고 느꼈다.신영성존은 이도현이 그의 곁에 돌아왔을 때까지도 놀라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영성존은 놀란 눈으로 이도현을 보고 있다.이도현의 큰 눈망울, 근심이 가득한 눈빛, 듬성듬성 자란 수염에 두툼한 입술이 왜 그렇게 섹시해 보이는지 모를 일이다.“가자! 선용산으로!”이도현의 외침에 신영성존은 머리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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