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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9화

총알이 몸에 튕겨 나갈 때마다 고통은 고스란히 이도현에게 전해졌다. 하지만 이도현은 이를 악물고 견뎠다!

“이런 젠장! 이놈이 음양갑은 고통은 왜 흡수하지 못하는 거야!”

살을 에는 듯한 고통에 이도현은 입에서 욕이 절로 나왔다.

이 고통은 그의 신경을 자극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더 민첩하게 반응하게 했다.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총알을 막아낼 수 있어서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

북극곰 용사팀이 사용하는 무기가 일반 재래식 무기보다 위력이 훨씬 강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느낌은 마치 무사의 공격처럼 강했다! 하지만 총알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도현에게 일반 무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발포하라, 더 강력하게 공격하라. 이놈, 언제까지 저항할 수 있는지 보자!”

이도현의 지치지도 않는 기세에 북극곰 용사팀의 얼굴이 점점 굳어졌다.

수많은 무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는 템포를 유지하며 돌진했다.

그야말로 먹잇감을 향해 돌진하는 맹수처럼 강인한 모습이었다.

윙윙!

이도현이 음양부채를 휘젓자 붉은빛이 마구 솟구쳤다.

그와 동시에 수십 명이 그의 부채질에 사방팔방 날려가 피를 토해냈다. 너무 센 공격에 이미 살릴 수는 없어 보였다.

“아...”

“악마야! 저놈은 악마야!”

북극곰 용사팀에서 맨 앞에 있던 대원들은 전우가 고작 부채질 한 번에 몸이 갈기갈기 찢겨 시체가 되어버린 과정을 마주하며 공포가 엄습해 왔다.

그들은 사람이 저승사자에게 혼을 뺏기듯 죽는 광경을 살면서 단 한 번도 목격한 적 없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도현은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방금 정신을 가다듬은 신영성존은 다시 머리가 멍해졌다.

“주인님! 너무 멋지십니다. 혼자서 손 하나 까딱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고수를 죽이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이도현의 위력에 신영성존은 다시 한번 뼛속까지 덜덜 떨렸다.

염국의 용팀은 염국에서 실력이 가장 강한 팀이다. 게다가 신영성존은 제일 센 강자는 혼자서 많아야 백 여명의 용팀을 상대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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