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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화

기화영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도현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북극곰 용사팀이 어떤 존재인지는 용팀의 팀장으로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내막을 알고 있었다!

사실 이 세상에는 보통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또 다른 무서운 세계가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보통 사람들의 인식을 훨씬 뛰어넘는 세계가 존재한다.

염국의 무사는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지만 다른 무사들의 상식 범주 내에 있는 힘을 가졌다. 일반인도 마냥 그들을 실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무도에 들어선 무사의 힘은 일반인이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경지이다. 그 힘은 너무나도 강렬하다! 일반인의 눈에 그 힘을 지닐 수 있는 것은 신선뿐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도현이 쓴 공법은 일반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아니다.

염국에는 고전 무술과 무도가 있듯이 다른 곳에도 특허된 무시무시한 힘이 있다.

듣기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뱀파이어나 좀비같이 모두 저마다의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웅나라 역시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게 바로 맹수 같은 힘이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웅나라의 사람과 짐승이 짝짓기를 해서 번성한 후손이라는 소문도 있고, 웅나라가 첨단기술로 괴물을 키워냈다는 소문도 있다.

그들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단 싸우게 되면 변이를 일으켜 강력한 맹수의 힘을 갖게 된다.

북극곰 용사팀은 바로 그 맹수들을 뭉쳐놓은 부대였다. 그들의 전투력은 끔찍했고, 타격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 죽이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이도현은 2천 여명의 북극곰 용사팀을 전멸시켰다고 말했다. 누구라도 믿기 어려울 것이다.

이도현이 대단한 놈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였다니, 터무니없는 소리였다.

이도현은 머쓱하게 웃으며 묵묵히 기화영이 받아들일 시간을 주었다.

한참 뒤에야 기화영이 경악하며 물었다.

“이도현... 정말 사실이야? 너 혼자 저들을 죽인 거야?”

이도현은 웃으며 말했다.

“네, 선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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