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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화

“너무 하는 거 아니야?”

“미쳤구만!”

구씨와 강씨 가문의 청년들은 이도현과 한지음의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둘의 모습에 구검도와 강유란도 화가 났다.

“네가 이도현인가?”

“나다!”

구검도의 말에 이도현은 냉소를 보냈다.

“좋아, 너를 찾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오는구나!”

“네 놈은 모를 테지만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강유란도 덧붙였다.

“그래, 네 놈을 기다렸는데 이렇게나 빨리 찾아왔으니 좋구나. 내 딸 약혼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마!”

“단약 처방을 내 놓으면 네 놈과 저 여인이 무사히 신용산을 나가게 해주마.”

“내 여인을 붙잠은 목적이 겨우 단약 처방이었어?”

강유란의 말에 이도현은 냉소를 보냈다.

“그래! 너의 단약 처방을 원한다. 네가 오씨 가문에 준 처방을 준다면 무사히 풀어주마!”

“처방은 있지만 너희들이 가져갈 능력이 되는지는 모르겠네!”

“네 놈의 말을 들으니 순순히 줄 것 같지는 않구나!”

구검도의 표정은 점차 차가워졌다.

“젊은 사람이 고집이 있는 건 좋으나 목숨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되지!”

“쳇!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네. 처방을 원하면 직접 와! 그 능력이 없으면 꺼져!”

“여봐라! 이 남녀를 손봐라!”

“네!”

홀에서 네 명의 황급 로자들이 날아올랐다.

눈 깜빡할 사이에 네 사람은 이도현의 눈앞에 나타나 그를 에워쌌다.

“죽오!”

로자들은 외침과 함께 손의 검을 빼 들어 이도현과 한지음을 겨누었다.

그 검의 속도는 공기도 베어낼 듯 너무나 빨랐다.

이도현은 조금도 긴장하지 않고 한지음을 품에 넣은 채로 한 손으로 음양부채를 폈다.

붉은색의 기류가 일더니 로자들에게 향하더니 그들의 검을 산산이 조각냈다.

강한 힘에 로자들은 에워싸여 말라 비틀려져 검은 시체로 변했다. 이도현은 한지음을 안고 뒤로 돌았다.

동료의 죽음에 슬퍼하던 나머지 세명의 로자들도 기류에 휩싸여 말라 죽었다.

“이...”

“말이 되는가?”

홀의 모든 사람들은 입을 벌리고 눈앞의 상황을 보았다.

네 명의 황급 로자들이 이렇듯 쉽게 죽임을 당하다니.

다들 넋이 빠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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