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491화

수많은 강자를 눈앞에서 마주하자, 이도현은 처음으로 압박감을 느꼈다!

황급이든 왕급이든 그들 중 몇 명은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으나 이 사람들이 함께 공격을 진행한다면 이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고 체력 소모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신의 내력이 버틸 수 있는 한 강자들을 모두 죽일 수 있다고 감히 보장할 수 없었다.

게다가 구씨 가문과 강 씨 가문에게는 다른 강한 자들이 많았으며 아직 내놓지 않은 비장의 무기들도 반드시 있었을 것이다.

고전 무술 왕족! 그들이 숨겨둔 괴물이 한두 마리뿐이 아니었다!

하지만 걱정은 걱정일 뿐, 이도현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이도현! 당신이 가지고 있는 담방을 넘겨주고 방금 사용한 부채를 그 자리에 내놓고 가면 너의 시신만은 완전하게 보관해 주지.”

강유란이 싸늘한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금방 이도현이 싸우고 있을 때 그의 손에 쥐어있던 부채를 보았다. 유물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그녀는 자연스레 그것이 구하기 힘든 진귀한 보물이라 확신했다!

“허! 부채를 원해, 어이, 늙다리! 너 따위가 가질 자격이 있다고! 너 자신을 봐봐, 어떤 가치가 있는지 너 자신도 모르잖아!”

“당시 남궁 가문의 학살에 너희 가문도 참가했더라고. 오늘이 바로 너희들이 응보를 받는 날이다. 달갑게 받도록 하거라.”

“뭐? 늙다리?”

“젠장!”

“늙다리!”

“미치고 팔짝 뛰겠네. 네가 감히 그런 말을 한다니! 하늘이 노할 발언이네!"

이도현의 늙다리라는 파격적인 발언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찬바람을 들이마셨다.

강씨 가문의 수장을 늙다리라고 부르는 것을 처음 봤을 때! 이 사람의 패기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감히 수장을 늙다리라고 부르는지 모두 기가 막힌 상태였다.

이 발언은 정말이지, 자신을 죽음으로 밀고 가는, 살길을 하나도 남겨두지 않은 위험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었다.

늙다리라고 칭한 분은 강씨 가문의 수장! 고전 무술 왕족 중에서도 어느 정도의 지위가 있는 분이었다. 이도현 그 자식이 감히 그런 분한테 입을 열자마자 늙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