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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8화

피에 굶주린 구씨 가문의 일부 제자들은 화를 내며 이도현의 길을 막았다.

“닥쳐! 길을 비키거라! 그를 보내주거라….”구씨 가문의 조상이 포효했다.

“왜죠? 조상님…. 도대체 왜?”

제자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 돼가 큰 소리로 물었다.

“감히! 내가 무엇을 하든 너희들한테 일일이 설명을 해줘야 하느냐! 그를 보내거라. 누가 그의 앞길을 막는다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

이 모습을 본 구씨 가문의 제자들은 마음속에 불만이 쌓였지만 마지못해 길을 비켜주었고, 여자를 등에 업은 채 걸어가는 이도현을, 이를 갈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도현이 머리 가자 구씨 가문의 조상이 입을 열었다.

“모두 흩어져라! 두 집안의 일은 너희들이 알아서 잘 처리하거라!”

할말을 다한 조상은 훌쩍 뛰어 군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조상이 떠나자마자 한 제자가 황급히 달려와 말했다.

“수장님! 큰일이 났습니다! 염국 용팀의 군대가 우리를 포위하고 있으며 동시 강력한 포탄을 가진 수백 대의 전투기가 대기 중입니다!”

“용팀의 리더, 기화영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에게 30분 안에 이도현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대포를 발사해 버리겠다고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저희 두 집안은 불덩어리로 변해버려요!”

“뭐…. 용팀, 기화영!”

사왕 기황현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기화영! 미쳤어,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야. 여기는 구 씨와 장씨 가문의 지역이라고! 무슨 짓을 할 건데?”

마찬가지로 구씨 가문의 조상이 왜 이도현을 떠나게 놔뒀는지 그들은 알아챘다. 그는 아마 큰 군대가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었을 것이다.

두 가족의 안전을 위해 그는 할 수 없었다.

고전 무술 가문이 아무리 강하다 하지만 현대적이고 강력한 열 무기를 이기는 방법은 없었다.

무술 실력이 아무리 강해도 여전히 칼을 무서워하는 도리와 같았다.

염국 용팀이 장착 한 무기는 대규모의 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무기이며 그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무작위로 발사되는 초강력 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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