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94화

그는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은침을 밀어내고 싶었다. 하지만 에너지를 사용하려는 순간 체내 속에서 폭발음이 들려왔고 그의 몸은 삽시간에 폭발로 인해 피 구멍으로 뒤덮어졌다.

동시에 단전도 폭발했다. 단전의 폭발과 함께 그가 여생 모아둔 공력은 모두 파괴되었고 공력을 잃은 그는 버틸 것 하나 없는 신세가 되어 몸은 기가 빠진 고무풍선처럼 순간 허공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죽은 개처럼 땅에 떨어진 그는 끊임없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의 몸에 생긴 피 구멍은 끊임없이 피를 뿜어내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죽은 것이 분명했다.

“이….”모든 사람은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 장면이 사실일 거라 모두 믿지 못하는 기색이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수장이 죽었어!”

“아니야! 내가 꿈을 꾸는 게 틀림없어, 수장의 힘은 무적인데 어떻게 죽을 수가 있겠어, 불가능해, 이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야!”

“이도현, 정말 믿기지 않아,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충격의 도가니가 지나간 뒤 인제야 정신을 차린 구씨 가문은 울며 포효했다.

“수장님….”

구씨 가문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무작정 달려와 구검도의 시신을 둘러앉은 채 통곡하였다.

모두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순간 먼 산에서 화가 잔뜩 난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감히.”

목소리와 함께 한 노인이 하늘에서 내려와 이도현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네가! 감히 우리 구씨 가문의 수장을 죽여!!!”

노인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가웠다. 노인의 한마디에 현장의 온도는 수십도 내려간 것처럼 순간 얼음장처럼 한기가 서늘했다. 그의 차가운 목소리에 끝이 보이지 않은 살기가 담겨있었다.

노인은 두 손을 등 뒤로 하고 서서 칼날처럼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도현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고는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바라보았다.

노인의 시선이 가는 곳마다 모두 두려움에 떤 채 고개를 숙이고 감히 그의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다.

“강력한 존재다! 도대체 어떤 계급이길래 바라만 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