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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장

“스승님! 낙하산 준비하세요, 두 개의 미사일이 양쪽에서 공격하는 이상 전혀 피할 수 없어요,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낙하산뿐입니다!”

신영성존이 걱정스럽게 말했다.

“빨리! 스승님을 위해 낙하산을 준비해, 빨리!”

신영성존은 직접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헬리콥터의 속도를 최대로 높여 이도현이 낙하산을 이용해 뛰어내릴 시간을 벌 수 있게 하였다.

다른 한 명의 조종사는 재빨리 이도현을 위해 낙하산을 준비했다!

이도현은 뒤에서 좌우로 쫓아오는 미사일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더니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기내 문을 열어! 내가 부숴버릴 거야!”

“뭐요?”

신영성존는 이도현의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그는 자기 귀를 의심했다.

신영성존과 세 명의 조종사는 모두 충격에 빠져 동시에 이도현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눈빛에는 모두 불신으로 가득 찼다.

기내 문을 열어? 미사일을 파괴한다고? 젠장! 영화를 찍어 차라리!

설사 영화를 찍는데도 이렇게 찍으면 안 되지! 타임슬립 영화를 찍는 것도 아니고, 시나리오가 아무리 어처구니가 없다고 해도 그렇지! 자신을 영화의 천하무적 신분을 가진 주인공으로 여기다니!

젠장! 현실적으로 생각하자고! 아무리 강력하다 하지만 분수를 넘는 발언은 제발 하지 말자고!

무술가가 아무리 강하다 하여도 미사일을 파괴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말할 면 안됐다.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무술가는 더 이상 국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국가가 고대 무술 가문들을 억제할 수 있었던 이유도 상당 부분 국가가 강력한 화력을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화된 열병기의 위력은 종사계급이든 황급계의 무술가이든 미사일 하나로 바로 염라대왕을 만나게 할 수 있었다. 시체의 찌꺼기 하나 남지 않을 정도로 날려버릴 수 있었다.

강한 무술가는 평범한 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래! 그렇다면 세계 멸망을 도래할 정도의 무기, 평소에는 쉽게 사용하지 않는 종류의 무기를 만나보든지!

만약 그때가 온다면 그쪽은 말할 것도 없고 그쪽이 있는 지역! 개미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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